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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회의원 자격없는 윤미향은 즉각 물러나라"

2020-05-29 20:39:56

조경태 국회의원.(사진=조경태의원실)
조경태 국회의원.(사진=조경태의원실)
[로이슈 전용모 기자] 미래통합당 조경태(부산 사하구을) 국회의원은 29일자 보도자료에서 “국회의원 자격없는 윤미향은 즉각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9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그 내용은 이용수 할머니가 눈물의 기자회견으로 호소했던 본질은 비껴가면서, 일부 의혹들에 대한 일방적인 변명으로 일관하며 많은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는 것.

조의원은 “윤 당선인은 ‘30년 동안 위안부 문제 해결한다고 해놓고 30년 동안 팔아먹었다’는 이용수 할머니의 절규는 모른척하면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폄훼와 왜곡을 멈춰달라는 적반하장식 반응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또 “본인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하면서 자신의 탐욕을 채워넣는 후안무치한 인간이면서도, 무슨 잘못을 했는지도 모르는 철면피의 모습이었다”고도 했다.

이어 “본인 하나로 인해 과거 정의연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해왔던 활동들이 폄훼되고 있는데도 그에 대한 반성의 모습은 눈꼽만치도 보이지 않았다. 본인의 잘못에 대한 반성으로 국회의원 직을 내려놓겠다는 참회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고 평했다.

지난 26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윤 당선인이 ‘의원직은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70.4%로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 20.4%의 3배가 넘었다.
심지어 같은 여당 지지층 내에서도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51.2%)을 넘었다.

조의원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을 하려는 윤 당선인이 이러한 민의를 철저하게 무시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변명만 늘어놓는 모습을 보면서 이 세상의 정의가 또 한 번 실종되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30년 동안 위안부 할머니들을 속여 온 윤 당선인이 이제는 전 국민을 속이려 들고 있다. 한 개의 시민단체도 투명하게 운영하지 못한 윤 당선인에게 나라 전체 살림을 책임지는 국회의원 자리를 맡길 수는 없다. 후안무치한 윤미향 당선인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 더 이상 국회를 더럽히지 말고 스스로 물러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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