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한진중공업이 꾸준한 수주를 통한 연이은 호실적을 기록, 새로운 도약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의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약 26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198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꾸준한 일감확보와 함께 수익성 높은 공사현장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익률 측면에서는 2016년까지 마이너스였던 영업이익이 2017년 2.13%, 2018년 2.35%에 이어 현재까지 4.40%를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2011년 6% 이후 최고치다. 이와 같은 상승세는 강점으로 꼽히는 공공공사와 주택사업 부문의 성장이 원동력이었다.
공공공사의 경우 지난해 수주한 부산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해 금년 판교테크노밸리 교량 및 단지 조성공사, 양산집단에너지 시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등 건축·토목·플랜트 각 부문에서 금년에만 약 5300억원 규모의 물량을 확보하며 강자의 면모를 발휘했다.
수주잔고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지난 2017년 수주잔고는 1조6069억원을 기록했으나 2018년은 1조5645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올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1조73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이미 11%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주택사업 강화에 따른 정비사업 분야에서의 실적이 두드러진 탓이다. 최근에는 인천 경동율목 재개발과 원주 세경1차 재건축, 용인 모현1구역 재개발 등을 수주해 약 2조원대의 미착공 공사 수주잔고를 추가로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 10월에는 부산 서대신동에서 분양한 대신 해모로 센트럴이 조기에 전 세대 계약 완료되는 청약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진중공업 측은 “회사의 기초역량을 강화하고 수익성과 성장기반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모든 구성원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의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약 26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198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꾸준한 일감확보와 함께 수익성 높은 공사현장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익률 측면에서는 2016년까지 마이너스였던 영업이익이 2017년 2.13%, 2018년 2.35%에 이어 현재까지 4.40%를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2011년 6% 이후 최고치다. 이와 같은 상승세는 강점으로 꼽히는 공공공사와 주택사업 부문의 성장이 원동력이었다.
공공공사의 경우 지난해 수주한 부산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해 금년 판교테크노밸리 교량 및 단지 조성공사, 양산집단에너지 시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등 건축·토목·플랜트 각 부문에서 금년에만 약 5300억원 규모의 물량을 확보하며 강자의 면모를 발휘했다.
수주잔고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지난 2017년 수주잔고는 1조6069억원을 기록했으나 2018년은 1조5645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올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1조73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이미 11%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주택사업 강화에 따른 정비사업 분야에서의 실적이 두드러진 탓이다. 최근에는 인천 경동율목 재개발과 원주 세경1차 재건축, 용인 모현1구역 재개발 등을 수주해 약 2조원대의 미착공 공사 수주잔고를 추가로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 10월에는 부산 서대신동에서 분양한 대신 해모로 센트럴이 조기에 전 세대 계약 완료되는 청약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진중공업 측은 “회사의 기초역량을 강화하고 수익성과 성장기반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모든 구성원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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