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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 '제주 4.3사건 71년 만에 반성과 사죄'

2019-04-03 14:33:09

[로이슈 김가희 기자] 경찰청장으로는 처음으로 민갑룡 청장이 제주 4•3 사건 추념식에 참석해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에 대한 사죄를 전했다.

민 청장은 3일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열린 제주 4•3 71주년 추념식에 참석해 방명록을 통해 “4•3에 무고하게 희생된 모든 분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애도의 뜻을 표하며 비극적 역사의 상처가 진실에 따라 치유되고 화해와 상생의 희망이 반성에 따라 돋아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헌신하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경찰도 이에 동참해 지난 역사를 더욱 깊이 성찰하며 오로지 국민을 위한 민주•인권•민생 경찰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제주 4.3사건이 발생한 지 71년 만에 경찰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민 청장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한편 4•3사건은 1947년 3•1절 기념식 발포사건 때부터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통행금지령이 해제될 때까지 7년 7개월간 군경의 진압 등 소요사태로 무고한 도민이 희생된 사건을 말하는데 당시 3만 명의 희생자가 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가희 기자 no@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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