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집에서 보내는 개인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집의 의미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취미를 즐기고 힐링하는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 2017년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집의 의미’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집을 ‘사적이고 소중한 공간’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65.6%에 달했다. 이는 2015년보다 9.5% 증가한 수치다. 밖에서 즐기던 영화, 식사, 뷰티 케어 등 다양한 활동을 집에서 하려는 태도가 뚜렷해지며 인테리어나 취미와 관련된 ‘홈족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홈족에게 편안한 잠자리는 필수 요소다. 온열매트 전문 기업 라디언스의 ‘라디샤인 순환발열매트’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개발에 활용한 태양빛을 그대로 재현한 ‘수호원적외선열선’과 신체 각 부위의 온도 차이를 지속, 반복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순환발열기술’ 그리고 수면에 최적화된 온도를 제공해주는 ‘빅데이터 노하우’ 등 3가지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히팅’ 알고리즘 열판을 사용한 차세대 발열 침구다.

LG전자의 ‘미니빔TV(PH550)’는 집에서 큰 화면으로 영화를 보고자 하는 ‘홈시네마족’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스마트폰, PC, 노트북 등 IT 기기의 작은 화면을 LG미니빔에 연결하는 손쉬운 방법으로 대화면·고화질(HD)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기존 빔프로젝터에 비해 배터리의 크기와 무게는 줄였으며 전력량은 늘렸다. 고밀도의 배터리는 완충 시 최대 2시간 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성인 손안에 들어오는 크기에 650g로 가벼워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

에어프라이어는 집에서 간단하게 특별한 요리를 만들고 싶은 ‘집순이·집돌이’에게 유용한 제품이다. 필립스의 ‘트윈터보스타 에어프라이어’는 열 반사 회오리판에 기름 튐 방지 회오리판을 추가로 장착해 조리 중 음식에서 빠져나온 기름이 다시 튀는 것을 막아줘 저지방의 담백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맛과 영양은 지키고 불필요한 기름은 제거해준다. 필립스의 ‘회오리판’은 공기를 더 빠르게 순환하게 하며 강력한 열기를 만들어 내 재료 속까지 골고루 조리가 가능하다.

홈 셀프케어로도 피부관리샵 못지않은 스킨케어 효과를 볼 수 있다. 원적외선 마스크 ‘보미라이’는 뷰티 디바이스로는 국내 최초로 원적외선을 핵심 기술로 적용한 제품이다.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 대신 원적외선이 방출돼 피부 세포 속 수분의 파장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리모컨을 이용한 작동으로 사용이 편리하며 조절식 헤어밴드가 적용돼 착용감이 좋고 피부 케어 중에도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