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김주현 기자] 현대자동차의 엔진결함 등을 제보했다가 해임된 과거 현대차 소속 직원에 대해 경찰이 자택 압수수색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업무상배임 혐의로 피소된 현대차 전 부장 김모 씨를 수사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한 지난 20일부터 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김 씨 자택에서 3시간가량 압수수색을 벌여 노트북과 외장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한 물품으로 김 씨가 회사 비밀자료를 외부로 유출하는 등 업무상배임 혐의가 있는지 조사중이다.
앞서 현대차는 제보한 김 씨에 대해 지난해 11월 회사 영업비밀을 유출하는 등 사내 보안규정 위반을 이유로 김 씨를 해임 처분하고, 업무상배임 혐의로 검찰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직무상 비밀유지 의무가 있는데도 불구, 회사 비밀자료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며 "압수한 물품을 토대로 고소내용이 사실과 부합하는지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