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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변호사 “올해의 전시행정 ‘긴급재난문자’…국민안전처 뭐하니”

“뒤늦게 너무나 당연한 내용을 다섯 번이나 긴급재난문자 보내는 이유 도저히 이해 안 간다”

2015-06-06 14:55:37

[로이슈=신종철 기자] 검사 출신 금태섭 변호사가 6일 국민안전처가 수차례 발송한 <긴급재난문자>에 대해 “올해의 전시행정으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고 혹평하며 “정말 국민안전처는 뭐하라고 만든 기관인지”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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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출신금태섭변호사(사진=페이스북)


금태섭 변호사(49, 사법시험 34회)는 이날 페이스북에 <긴급재난문자>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국민안전처가 휴대폰으로 발송한 문자 메시지 사진을 공개했다.

금 변호사는 “1시간쯤 전부터 국민안전처에서 긴급재난문자가 다섯 번인가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운전하다가 엄청난 소리에 깜짝 놀랐다. 메르스 관련해서 긴급한 사태가 생긴 줄 알고 들여다봤더니, ‘메르스 예방수칙 1. 자주 손 씻기 2. 기침 재채기 시 입과 손 가리기 3. 발열 호흡기 증상자 접촉 피하기 등’이란다”며 긴급재난문자의 내용을 전했다.

금태섭 변호사는 “메르스 예방수칙을 알려주는 건 좋은 일이다. 국민안전처가 당연히 할 일이다”라며 “만약에 메르스 발병 초기에 했다면 말이다”라고 꼬집었다.

금 변호사는 “하지만 뒤늦게 지금 이 시점에 너무나 당연한 내용을 다섯 번이나 긴급재난문자로 보내는 이유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질타했다. 국민안전처가 뒷북을 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특히 문자 마지막에 ‘등’은 뭐냐. 사람들도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니까 등등등으로 생략한 건데 그걸 왜 다섯 번이나 보내나”라고 지적했다.

금태섭 변호사는 그러면서 “올해의 전시행정으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고 혹평하며 “정말 국민안전처는 뭐하라고 만든 기관인지”라고 비판했다.

국민안전처가 이날 국민 휴대폰으로 발송한 이런 ‘긴급재난문자’에 대해 SNS(트위터, 페이스북 등)와 인터넷에서는 “뒷북 전시행정의 전형”, “여러 번 보내는 건 나중에 생색내기용”이라는 등 어이없다는 싸늘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금태섭변호사가6일페이스북에올린글이미지 확대보기
▲금태섭변호사가6일페이스북에올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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