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A씨가 B씨를 상대로 이혼무효 소송(2014드단203782)을 냈고, 부산가정법원 가사5단독 박숙희 판사는 최근 “구청에 신고한 이혼은 무효”라며 원고 승소 판결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재판부는 “협의상 이혼은 가정법원의 확인을 받아 가족관계등록 등에 관한 법률에 정한 바에 의해 신고함으로써 효력이 생기는 것이고, 부부가 이혼하기로 협의하고 가정법원의 협의이혼의사확인을 받았더라도 가족관계등록법에 의해 신고함으로써 협의이혼의 효력이 생기기 전에는 부부의 일방이 언제든지 협의이혼의사를 철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그러면서 “인정사실에 의하면 원고가 이혼의사를 철회했음에도 피고가 일방적으로 이혼신고를 한 것으로, 이런 이혼신고를 무효”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