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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변 이광철 “원세훈 캐릭터로 대선개입?…정점에 MB와 누구”

국정원 대선 부정선거 이명박 전 대통령 고발 대리인 이광철 변호사

2015-02-26 16:45:42

[로이슈=신종철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한국진보연대, 민주국민행동(가)은 26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공범으로 봐 공직선거법과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26일기자회견에참석한고발대리인이광철변호사이미지 확대보기
▲26일기자회견에참석한고발대리인이광철변호사


이들 단체는 이날 서울 서초동 법원-검찰 3거리 앞인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국정원 대선 부정선거 이명박 전 대통령 고발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 대리인인 민변의 이광철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 MB정권 그리고 박근혜 후보 이렇게 삼각동맹이 사전에 치밀하게 컨티전시 플랜을 기획하고 실행했다는 것들이 나오고 있고, 바로 그 정점에 MB와 박근혜 대통령이 있다”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26일기자회견에참석한고발대리인이광철변호사이미지 확대보기
▲26일기자회견에참석한고발대리인이광철변호사


이광철 변호사는 먼저 “아마도 이제 법리적으로 가게 되면 지금 검찰이 하는 행태를 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개입한 증거가 어디에 있으냐’ 이렇게 나올 것이 뻔하고,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국가기관을 총동원해서 거악(巨嶽)의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고 했을 것이기에 검찰의 수사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짚어서 말하고 싶다”고 검찰을 겨냥했다.

이 변호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흔적을 남긴 게 있다”며 “국정원법 등 편제에 따라 대통령에게 당연히 보고됐을 것이라는 것 말고도, 2012년 9월에 대선이 이뤄지기 석 달 전에 박근혜와 MB가 둘이 독대를 한 적이 있다. 과연 그 상황에서 어떤 얘기를 나눴을 것인지에 대해 정봉주 전 의원이 1인 시위를 하기도 했었는데, 바로 그 부분도 하나의 흔적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6일기자회견에참석한고발대리인이광철변호사이미지 확대보기
▲26일기자회견에참석한고발대리인이광철변호사


그는 “그리고 어제그제 대정부질문에서 이해찬 의원이 의미 있는 말을 했다. 원세훈 하고 같이 서울시에서 근무해 봤는데 원세훈이라는 사람의 그릇을 안다. 결코 혼자 그런 일을 도모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한 것을 환기시켰다.

이광철 변호사는 “그리고 동아일보의 MB정권 시절의 잠금해제 기사를 보면 원세훈이 누구와 같이 밥도 못 먹을 정도로 친화력이 부족하다. 그런데 그 친화력이 부족한 것을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으로 메꾸었다는 취지의 기사가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동아일보는 2013년 12월 7일자 <[비밀해제 MB5년] S라인(서울시 인맥)의 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부제로 를 달아 보도했다.

이 변호사는 “바로 이런 원세훈의 캐릭터, 개인적인 인간미, 됨됨이, 그릇 등을 봤을 때도 과연 독자적 판단과 기획으로 국정원 대선개입이라는 이런 거대한 일들을 도모하고 기획하고 실행했겠는가라는 상당한 의문이 있다”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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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기자회견에참석한고발대리인이광철변호사


그러면서 “또한 그 이후에 이루어진 대선 개입을 전후한 여러 국가기관 그리고 당시 새누리당과 보여준 컨티전시 플랜을 실행에 옮긴 과정을 보면 이미 새누리당, MB정권 그리고 박근혜 이렇게 삼각동맹이 이 일들을 사전부터 치밀하게 기획하고 실행했다는 것들이 나오고 있고, 바로 그 정점에 MB와 현 박근혜 대통령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바로 이런 흔적들을 모아 모아서 검찰이 의지를 갖고 수사해 준다면 국정원 대선개입의 밝혀지지 않은 전모를 명백히 밝혀내고 민주공화국의 근간을 다시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한국진보연대 김은진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고, 민변 회장을 역임한 최병모 변호사, 민변 부회장인 이석범 변호사, 민변 사법위원장인 이재화 변호사, 한국진보연대 박석운 상임대표 등이 참여했다.

▲좌측부터이광철,이재화,이석범변호사이미지 확대보기
▲좌측부터이광철,이재화,이석범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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