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이강원(55ㆍ연수원 15기)신임 창원지방법원장은 1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 법원장은 취임사에서 “26년간 재판업무에 몸담아 온 제가 첫 법원장 부임지로,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주도하고 있는 희망의 도시 창원에서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강원창원지법원장
이 법원장은 아울러 “저와 여러분이 서로 신뢰하고, 화합하고, 소통하고, 힘을 합친다면 우리 창원지방법원은 물론이고 지역 사회와 사법부 전체가 한층 더 도약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판결의 결과뿐만 아니라 절차에 있어서도 공정성과 신뢰가 담보되는 명품 재판이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가자”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당사자의 마음을 진정으로 헤아리면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론을 위해 진지하고 치열하게 고뇌하고 있다는 강렬한 인식을 심어 주어 설득력 있는 재판이 되도록 하자”고 주문했다.
이 법원장은 “창원지방법원은 지역민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면서 “지역 사회의 이해당사자들로부터 오해받지 않도록 항상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재판절차 안팎에서 모두 공정하고 신뢰받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열 번의 칭찬을 받더라도 단 한 번의 실수로 국민들로부터 지탄받고 외면 받는 일이 없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며 “우리 모두 멸사봉공의 정신과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고쳐 매지 않는 자세로 국민들의 의심을 받을 만한 행동을 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이 법원장은 ‘덕이 있으면 반드시 따르는 사람이 있으므로 외롭지 않다’는 의미의 ‘덕필유린(德必有隣)’이란 말을 빌려 “직원들의 복지와 권익향상과 함께 덕을 많이 쌓아서 여러분과 동고동락하고, 좋은 재판을 할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뒷바라지 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원 창원지법원장은 1960년 서울출생으로 우신고(서울),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 춘천지법 속초지원 판사,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청주지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대구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