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와 6대 대법원장을 지낸
민복기 변호사가 13일 새벽 서울대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고인은 1913년 서울에서 출생해 1938년 경성제국대학교 법문학부를 졸업하고, 고등문관시험 사법과에 합격했다.
39년 경성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47년 대검찰청 검사 겸 법무부 검찰국장, 48년 법무부 법무국장, 50년 대통령 비서관, 51년 법무부 차관을 검쳐 52년 서울지검장을 역임했다.
이후 56년에는 검찰총장을 역임한 뒤 변호사 개업을 했다가 63년 법무부장관에 임명되는 등 법무·검찰의 수장을 모두 역임했다.
또 66년 다시 변호사 개업을 한 뒤 68년 제5대 대법원장, 73년 제6대 대법원장을 역임하는 등 법조계의 대부.
퇴임 후에는 국토통일원 고문, 인제법률연구소 원장, 국정 자문위원, 헌정제도연구위 위원장 등을 맡기도 했었다.
유족은 장남 경성씨 등 2남 2녀이며, 빈소는 서울대병원 영안1호실에 마련돼 있다. 발인은 16일 오전, 장지는 대전 국립현충원. ☎(02) 207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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