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서울고법원장이 후배 판사들에게 길을 터 주기 위해 12일 대법원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호영서울고법원장
정 법원장의 이번 결정은 지난 7일 이용훈 대법원장이 신임 대법관 후보자로 사법시험 후배들인 이홍훈 서울중앙지법원장(사시14회)과 박일환 서울서부지법원장(15회), 김능환 울산지법원장(17회), 전수안 광주지법원장(18회) 등을 임명제청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호영(鄭鎬瑛) 서울고법원장은 48년 경기 양평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법대를 나와 제1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73년 서울형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대구지법 수석부장ㅍ나사, 대법원장 비서실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춘천지법원장, 대전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을 역임하고 2005년 10월 서울고법원장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