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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정법원, 사랑의 김치 나눔행사

기사입력 : 2018.11.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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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법원종합청사 구내식당에서 김장김치를 만들고 있다.(사진제공=부산가정법원)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가정법원(법원장 구남수)은 부산지방법무사회와 부산법원 정겨운세상만들기의 후원으로 연말을 맞아 다솜회와 함께 청소년회복센터와 6호 소년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보호소년들을 위해 11월 29일 오후 2시30분 부산법원종합청사 구내식당에서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부산가정법원과 부산법원 정겨운세상만들기, 다솜회는 매년 법관과 직원들의 작은 정성과 사랑을 모아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부산법원 정겨운세상만들기'(회장 부산고법 김형천 수석부장판사)는 부산법원 소속 판사와 직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아동복지시설과 양로원, 장애인시설, 무료급식소 등 도움이 절실한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노력봉사와 생활필수품 및 후원금 전달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다솜회'(회장 최나영)는 부산법원 여직원회로 아동학대 사건의 피해 아동에 대한 장학금 지원이나 여성,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통해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구남수 부산가정법원장을 비롯한 소속 법관들과 직원들, 부산법원 정겨운세상만들기, 부산지방법무사회 나눔봉사회 및 다솜회 회원들과 함께 800여 포기의 김치를 담그며 봉사와 나눔을 실천했고, 이날 담근 김치는 청소년회복센터와 6호 소년보호시설에 전달됐다.

청소년회복센터는 소년법상 1호처분을 받은 보호소년을 위탁받아 보호·양육하는 '대안가정'으로 '사법형 그룹홈'이라고도 부르고, 현재 부산 지역 청소년회복센터는 올해 2곳(더불어, 푸른열매 청소년회복센터)이 늘어 8곳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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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가정법원)

또 '6호 소년보호시설'은 비행의 정도가 중한 보호소년들을 법원의 재판을 통해 6~12개월간 위탁받아 감호하는 소년보호시설의 하나로, 부산에는 여자 청소년들을 감호하는 2곳이 있다.

최나영 다솜회 회장은 "행복은 건강이라는 나무에서 피어나는 꽃이라고도 한다. 오늘 우리의 사랑과 정성의 손길로 만든 김치가 아이들에게 든든한 작은 보약이 되어 건강하고 행복한 꿈을 키웠으면 좋겠고, 따뜻한 겨울나기와 힘의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남수 부산가정법원장은 "보호소년들이 사랑의 김치를 나누어 먹으면서 그 김치에 들인 사람들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김치는 늘상 먹는 음식인지라 특별할 것이 없을 수도 있지만, 거기에는 배추를 씻고,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는 사람들의 노고와 정성이 들어 있어 그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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