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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음료 수요급증…손길잡는 가용비 앞세운 ‘대용량’ 음료·커피

2018-08-23 18:44:13

[로이슈 편도욱 기자] 한 달 이상 이어진 폭염으로 음료 수요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대용량’ 사이즈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지고 있다. 무더운 날씨만큼 1회당 음용량이 증가하면서 휴대하며 마시는 음료 한 잔도 대용량 크기로 여유 있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커피전문점 이디야커피가 전국 2,300여 개 매장의 판매 데이터 기반으로 음료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26일까지 아이스티군의 경우 엑스트라 사이즈의 주문량이 전년 대비 78%나 증가했으며, 스테디 메뉴인 아이스 토피넛 라떼의 경우도 무려 80% 가까이 증가했다. 음료업계에서도 수분보충음료, 커피 등 여름철 음용량과 음용빈도가 늘어나는 음료를 중심으로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를 내세운 대용량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폭염 속 수분 섭취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물보다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수분보충음료 제품도 용량을 늘린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520mL 용량의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 페트 제품을 판매해 물 대용으로 보리차를 찾는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경쟁제품과 가격은 동일하지만 제품의 용량을 20mL 증량했기 때문이다. ‘블랙보리’는 국내 최초로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볶아 단일 추출해 잡미와 쓴맛을 최소화하고 보리의 진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뛰어나며 카페인, 설탕, 색소가 들어있지 않아 연령대와 상관없이 누구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다양해지는 음용 트렌드에 맞춰 맛있게 수분 보충을 할 수 있는 플레이버 워터 ‘내몸愛’ 시리즈를 선보였다. 물도 맛있게 즐기고 싶어하는 젊은 세대들의 입맛에 맞춘 제품으로 수분 보충에 넉넉한 용량인 550mL 용량으로 출시됐다. ‘내몸愛’시리즈는 사과와 복숭아 맛 두 가지로, 무색의 투명한 물처럼 보이지만 맛과 향을 가미해 주스나 탄산음료보다 상대적으로 가볍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소비자들의 커피 음용량이 증가하면서 여름철 아이스 커피의 대세로 떠오른 콜드브루도 대용량 RTD커피로 등장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월말 기존 RTD 커피 제품에 비해 2배 가량 큰 용량의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콜드브루 블랙’을 출시했다. 진한 풍미, 묵직한 바디감을 가진 제품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2m가 넘는 크기에 묵직한 저음을 내는 현악기 '콘트라베이스'를 제품명으로 사용했다. 이 제품은 찬물 또는 상온의 물을 이용해 천천히 커피를 추출하는 콜드브루 방식으로 제조됐으며, 기존 자사 콜드브루 제품 대비 커피 고형분 함량을 50% 이상 높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블랙’의 큰 인기와 대용량 RTD커피 시장의 붐업 조성을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라떼 제품을 추가로 선보였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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