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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양산지역 조직폭력배 95명 검거…9명 구속

기사입력 : 2018.05.14 13:11 (최종수정 2018.05.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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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산지역 내 조직폭력배들을 규합해 ○○파를 결성, 불법보도방·유흥주점 등을 운영하고, 조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금전을 편취한 두목 A씨(42) 등 95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검거, 그 중 9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86명은 불구속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두목 A씨가 잔존 조직원을 규합해 결성식을 갖고 위계질서와 행동강령을 갖추어 2010년 3월경 울산시 한 저수지에서 조직기강을 세운다는 명목으로 선배가 후배조직원을 야구방망이로 구타(속칭 ‘줄빳다’)해 상해를 가했다.

이어 2016년 5월 말경 양산시 유흥가에서 '퇴출한 조직원이 세력을 형성하려 한다'는 이유로 두목 A씨의 소집을 받은 조폭들이 피해자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하고 차량을 손괴했다.

또 조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013년 6월~10월경 정부허가 없이 매매 불가능한 오폐수 공장을 매매할 것처럼 속여 1억8000만원 상당을 편취하고, 2015년 8월경 허위 전세계약서를 작성, 은행에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을 신청해 3억5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다.

또한 지역 내 이권 장악을 위해 양산지역 보도방을 각 지부로 나누어 관리하고, 2014년 3월 음료수‧물수건을 납품하는 유통업체를 개업, 유흥주점 업주를 상대로 물품구입을 강요하기도 했다.

2017년 1월경 경찰의 보도방 업주 조사사실을 알고 보도방 업주들을 불러모아 '서로간의 지켜야할 것'이란 문서를 만들어 배포하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위협을 가할 것처럼 협박하기도 했다.

아울러 대구‧울산 조직원과 공모 2016년 8월 양산시 소재 비닐하우스에서 도박장을 개설‧운영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폭력조직 결성 과정부터 현재의 활동상까지 실체를 규명해 폭력조직임을 입증하고, 조직 구성 및 활동에 가담한 수괴부터 하위 조직원까지 모두 엄단하고 자금원을 차단해 조직을 와해시키는 성과를 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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