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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증시] 홍콩H 연중 최고치 경신…인도네시아, 반등 성공

기사입력 : 2017.08.09 08:36 (최종수정 2017.08.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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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마켓 금융지표 추이(단위: p, %, 자료=한국투자증권)


[로이슈 편도욱 기자]
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282p를 기록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약보합세로 출발한 주식시장은 장중 좁은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대금은 2,558 억위안으로 직전 거래일 대비 10%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최설화 연구원은 "7월 수출과 수입지표가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며 "전일 급등했던 시크리컬 업종들에 차익매물들이 출회하면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나스닥 증시가 상승 마감하며 중국 주식시장에서도 IT주 강세가 이어졌고, 국산 영화의 박스오피스 사상 최고치 경신에 미디어 주들이 급등했다. 또한 8월 한 주 동안 돼지고기 가격이 3% 이상 상승함에 따라 돼지고기를 비롯한 농림/목축 업종이 급등했다.

차스닥 지수는 소프트웨어 주의 강세 속에 1.7% 상승한 1,762p로 마감하며 메인보드를 크게 상회했다. 후구퉁과 선구퉁을 통한 외국인들의 순매수세는 지속됐으나, 매수규모는 18억2000만위안으로 전일 대비 소폭 줄었다.

홍콩H지수는 0.2% 상승한 11,080p로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전에 약세를 보였으나 오후에 강세로 전환했다. 7월 자동차 판매량이 예상을 상회하였던 가운데 외사들이 로컬 자동차 업체들에 대한 전망중국 자동차 기업들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시크리컬 업종과 유틸리티 업종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이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길리자동차(175.HK)가 양호한 7월 자동차 판매량 속에 6% 넘게 상승했다. 자동차 주와 IT주의 강세 속에 항셍지수도 0.6% 상승하며 연중 신고가를 경신한 반면 A/H 프리미엄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0.2% 상승한 126.4p로 마감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0.8% 하락한 32,014p로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인도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Britannia, Eveready 등 몇몇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1.1% 상승한 5,810p 로 마감했다. 7월 소비자 기대지수가 123.4 로 전월 대비 개선된 가운데 최근 하락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인도네시아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베트남 VN지수는 0.2% 하락한 791p로 마감했다. 전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소비재, 통신, 증권, 소매판매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최저 임금이 6.5%로 인상됐다는 소식으로 기업들의 지출 비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부정적이었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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