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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 이코노믹스, 화웨이 배제로 전 세계 5G 비용 약 30% 증가 전망

2020-01-17 18:54:08

[로이슈 편도욱 기자] 경제전망 기관인 옥스포드 이코노믹스가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8개 주요 시장에서의 5G 네트워크 장비 공급 제한에 따른 잠재적 비용을 연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5G 시장에서의 자유로운 경쟁이 제한된다면, 5G 관련 투자 비용이 많게는 29%까지 증가하며, GDP 감소액도 최대 630억 달러 가량(국가별 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화웨이 제재가 5G 투자 비용 증가와 GDP 감소로 이어지고 결국은 5G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고객도 감소한다는 것이다.
5G 경쟁 제한, 5G 비용 최대 29% 증가, GDP 감소와 5G 소비자 감소로 이어져 구체적으로 보고서는 5G 경쟁 제한이 발생할 경우 주요 8개 국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5G 투자비 증가율, GDP 감소액 그리고 이로 인해 5G 혜택에서 소외될 수 있는 고객의 수에 대한 전망치를 각각 내놓았다.

우선, 5G 네트워크 장비와 인프라 시설에서의 경쟁 제한은 투자비용을 상승시킨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또한, 투자비용 상승에 따라 네트워크 구축이 지연되고, 이로써 5G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고객은 증가하고 GDP도 감소할 수 밖에 없다고 보았다. 5G 구축 지연이 결국 기술 현식과 경제 성장을 저하시킨다는 것.

보고서는 “한 국가의 네트워크 구축 과정에서 5G 인프라의 핵심 공급업체를 제한하는 것은 해당 국가의 5G 투자 비용을 향후 10년 동안 8%에서 29%까지 증가시킬 것이다. (3가지 시나리오 중) 중간 비용 시나리오에 따르면, 미국은 향후 10년 동안 연간 약 10억 달러를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핵심을 요약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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