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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전충환 교수, 칭화대 석학방문교수로 선정 수상

2020-01-03 12:26:45

(왼쪽부터) 전충환 부산대 교수, 쟝 페리쉬에(Jiang Peixue) 칭화대 Dep't of energy and power 학부장.(사진제공=부산대)
(왼쪽부터) 전충환 부산대 교수, 쟝 페리쉬에(Jiang Peixue) 칭화대 Dep't of energy and power 학부장.(사진제공=부산대)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대학교는 이 대학 기계공학부 전충환(유동층발전기술지원센터장) 교수가 중국의 명문 국립 종합대학인 칭화대학(Tsinghua University)에서 ‘Distinguished Visiting Professor’(석학 방문 교수)로 선정돼 1월 3일 오전 베이징 현지 대학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칭화대 석학 방문 교수(Tsinghua University Distinguished Visiting Professor)’는 해당 전문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취를 얻어 국제적으로 영향을 끼친 세계 연구자를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로는 로렌스 헨리 서머스(Lawrence Henry Summers) 미국 하버드대 전 총장과 에드워드 번(Edward Byrne)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총장,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등이 있다.

이번 수상은 에너지 분야, 특히 순환유동층연소(Circulating Fluidized Bed Combustion, CFBC) 등 청정 석탄 기술(Clean Coal Technology)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개발(R&D) 성과와 국제적인 영향력을 발휘해온 전충환 교수의 업적이 높이 평가받아 이뤄졌다.

전 교수는 순환유동층연소 분야에서 부산대와 칭화대를 비롯한 한중 양국 간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 등 국제협력 성과를 인정받고 향후 양교 간 연구·교육면에서 더욱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충환 교수는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2016년부터 한국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에 있는 세계 최초의 초초임계(ultra-supercritical) CFBC 발전 플랜트를 대상으로 부산대 내에 유동층발전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해 플랜트 효율 향상 및 오염물질 저감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6년 부산대-칭화대-남부발전 3자 간 MOU를 체결해 활발한 기술교류, 공동연구 및 인력교육을 진행해 왔고, 세계 최초의 CFBC 발전 플랜트의 성공적인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산학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다.
2018년도부터 연간 1회로 순환유동층보일러 국제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on CFB Boiler, CFBB)를 공동으로 개최해 한-중뿐만 아니라 IEA-FBC(International Energy Agency Fluidized Bed Conversion, 국제에너지기구 유동층전환), 이탈리아, 스웨덴, 인도 등 국제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대 전충환 교수는 “유동층 기술은 활발히 연구되고 있고 널리 적용되고 있는 청정 석탄 기술이다. 석탄 연소 및 가스화뿐만 아니라, 바이오매스(biomass)와 같은 신재생에너지의 사용, 폐기물 처리, carbon capture(탄소 포집)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큰 잠재력(potential)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과 중국이 에너지 분야에서 고효율 및 청정화를 목표로 유동층 기술에 대한 연구를 확대하고 부산대 및 칭화대를 비롯해서 공동연구 및 인재양성 등 지속적인 국제협력으로 기술 발전을 이루는 데 더 큰 기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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