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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약물 과다투여 은폐 의혹...경찰 2차 압수수색

2019-12-13 15:52:09

한양대학교병원 전경. 사진=한양대병원이미지 확대보기
한양대학교병원 전경. 사진=한양대병원
[로이슈 전여송 기자]
당뇨병 환자에게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과다 투여해 숨지게 한 의혹을 받고 있는 한양대병원에 대해 경찰이 2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13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2일 오전부터 서울시 성동구 한양대병원의 의무기록실을 추가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피해자의 사망에 의료진의 과실 여부, 병원의 의료사고 은폐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 규정과 근무 지침 등의 관련 자료를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14년 한양대병원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과다 투여로 인한 의료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올 6월 1차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피해자에게 진통제를 투여한 한양대병원 전공의와 처치에 관여한 의사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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