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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재팬 간 경영 통합 합의

2019-11-18 14:06:23

[로이슈 심준보 기자]
네이버가 일본 내 자회사인 라인과 일본 포털업체 야후 재팬이 경영 통합 합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와 라인, 야후 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와 경영 통합 합의서를 18일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IT 업계에서는 100조원 규모의 ‘비전펀드’를 운영하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자본력과 AI(인공지능) 기술력을 갖춘 네이버의 시너지에 주목하고 있는 모양새다.

네이버에 따르면 라인은 핀테크 영역에서 긴밀한 연대를 구축해 캐시리스(cashless) 시대의 새로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규 사업에 진출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시너지를 도모하고자 야후재팬, 금융지주회사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Z홀딩스와 경영통합(business integration)을 하기로 결정했다.

경영통합의 결과로 라인과 Z홀딩스의 모회사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주식회사가 50:50으로 조인트벤처(JV, Joint Venture)를 만들어 Z홀딩스의 공동 최대 주주가 된다.

Z홀딩스는 메신저 플랫폼인 라인, 포털인 야후재팬, 커머스 플랫폼인 야후쇼핑과 조조, 금융서비스인 재팬넷뱅크 등을 산하에 두며, 일본 및 아시아 최대의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을 통한 미래성장 가능성을 높이며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와 경쟁할 수 있는 AI 기반의 새로운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는 이번 경영통합이 핀테크 분야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기술을 통한 새로운 사업영역 진출 가능성을 높인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날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다음 달 중으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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