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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년 연속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 도전

2019-11-18 14:02:21

쌍용자동차팀 소속 오스카 푸에르테스(Oscar Fuertes) 선수와 공동파일럿 디에고 발레이오(Diego Vallejo) 선수가 2020 다카르 랠리에서 함께할 코란도 디자인 기반의 랠리카 ‘코란도 DKR’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쌍용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쌍용자동차팀 소속 오스카 푸에르테스(Oscar Fuertes) 선수와 공동파일럿 디에고 발레이오(Diego Vallejo) 선수가 2020 다카르 랠리에서 함께할 코란도 디자인 기반의 랠리카 ‘코란도 DKR’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쌍용자동차)
[로이슈 최영록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가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다카르 랠리(Dakar Rally)에 3년 연속 도전한다.

쌍용차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20 다카르 랠리 공식 출전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다카르 랠리에서 레이스를 펼칠 코란도 DKR을 공개했다.
내년 1월 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Jeddah)에서 수도 리야드(Riyadh) 사이 약 1만2000㎞에 이르는 12개의 험난한 구간에서 펼쳐질 2020 다카르 랠리는 아프리카, 남미 지역에 이어 12년 만에 중동 지역으로 대회지가 변경돼 주목받고 있다.

쌍용차는 티볼리 DKR(2018 다카르 랠리), 렉스턴 DKR(2019 다카르 랠리)에 이어 이번에는 코란도 DKR로 ‘3년 연속 다카르 랠리 완주’ 기록에 도전한다.

내년 대회에 출전하는 코란도 DKR은 올해 초 출시된 코란도 디자인을 기반으로 개조한 후륜구동 랠리카로 출력 450마력, 최고속도 195㎞/h의 6.2L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으며, 오스카 푸에르테스(Oscar Fuertes) 선수와 공동파일럿 디에고 발레이오(Diego Vallejo) 선수의 발이 되어 3년 연속 완주라는 목표를 향해 질주할 예정이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코란도 DKR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기술력 향상 등을 위해 글로벌 무대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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