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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록 전 해군 제독 정의당 입당 기자회견 가져

-갑질 없는 군대를 넘어 갑질 없는 대한민국을 위한 여정에 참여
-평화를 만드는 안보 만들 것 천명

2019-11-06 16:33:37

이병록 전 해군 제독 정의당 입당 기자회견 가져
[로이슈 진가영 기자] 지난 4일 이병록 전 해군 제독(준장)(현 덕파통일안보연구소 소장)이 정의당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국회 본청 정의당 당 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심상정 당 대표를 비롯 윤소하 원내대표, 김종대 의원, 김종민 부대표, 권태홍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이병록 전 제독은 이날 입당 발표문을 통해 “여야가 따로 없는 안보에서도 당리당략에 의해 안보불안을 조장하고 있다”며 “안보에 대한 논리가 탄탄하고 현실 감각이 뛰어난 정의당과 함께 하면서 수권정당으로써 진정한 국방태세를 갖추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록 전 제독은 “국민의 세금으로 살아왔기에 ‘사회적 책임’을 통감한다”며 “갑질 없는 군대를 넘어 갑질 없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록 전 제독은 “동아시아와 한반도 평화의 주도자를 위한 국방, 외교·통일분야 정책을 제시한 정의당의 지난 대선 공약을 토대로 다듬고 확대하여 평화를 만드는 안보를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환영사에서 “‘공관병 갑질’로 논란이 되어 자유한국당 영입논란이 벌어진 박찬주 전 사령관과 달리 신망이 두터운 덕장으로 유명한 분”이라며 “이 제독이 군에서는 '지키는 평화'를 위해 헌신했다면 전역 후에는 '만드는 평화'를 위해 헌신한 진짜 군인이다. 스스로를 의병이라고 외치는 이 제독은 통일운동가이며 평화운동가”라고 소개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병록 전 제독은 군 장성 출신 인사로 정의당에 입당한 첫 사례”라며 “갑질장군은 갑질정당 한국당으로 가고, '을'들을 대변하고자 하는 이병록 제독께서는 을을 위한 정당 정의당으로 오는 것”이라며 환영사를 밝혔다.

정의당 안보전문가이자 수석대변인인 김종대 의원은 환영사와 함께 박찬주 전 사령관에 대해 "박 전 사령관이 본인의 공관장 갑질을 폭로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에 대해서 '삼청교육대에 가서 교육 좀 받아야 되겠다'고 말했다"며 "삼청교육대가 교육대학도 아니고, 옛날 정변을 치르면서 만든 희대의 인권 탄압인데, 이런 식으로 자기 방어를 한다"고 밝혔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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