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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익수자구조 부산조정면허시험장 강사에 표창장 수여

2019-11-04 18:42:52

박승규 부산해경서장이 익수자를 구조한 강사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이미지 확대보기
박승규 부산해경서장이 익수자를 구조한 강사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사진제공=부산해양경찰서)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지난 10월 수영만 인근 해상에서 익수자를 구조한 강사A씨(30)에 대해 11월 4일 오전 10시 30분경 부산조종면허시험장에서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10월 16일 오후 4시 43분경 부산시 수영구 조종면허 실기시험장에서 실습 강의를 마치고 휴게시간을 갖던 강사 A씨는 사람들의 웅성거림과 함께 살려달라는 목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가 교각 아래 해상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 B씨를 발견했다.
A씨는 즉시 동료들과 함께 시험장에 보유 중이던 실습선을 이용해 현장으로 이동, B씨(40대 남성)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 당시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저체온증을 호소, A씨와 동료들이 담요 등을 이용해 체온을 보호하는 등 응급처치를 한 후 119 구급차량에 인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어떻게든 구조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며 “해양경찰에서 의무경찰로 근무했던 경험이 구조 당시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박승규 부산해양경찰서장은 “강사님을 포함해 많은 분들께서 사고 당시 망설이지 않고 달려가 주신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부산해경도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더욱 더 발빠르게 움직이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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