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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가구 깎아달라고 하자 무시했다며 피해자 살해

2019-10-29 08:57:44

부산진경찰서(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부산진경찰서(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10월 21일 오후 6시40분경 관내 한 아파트에서 여성 B씨가 이사 가며 처분할 중고가구(고가소파)를 구매(상태확인)하러 간 피의자 A씨(25·남)가 가격을 깎아달라고 하자 B씨가 무시했다며 폭행 후 살해한 혐의로 28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중고물품거래사이트를 통해 연락처를 주고받은 사이로 일면식이 없었다. 소파가 커서 현장에서 거래를 할 수 없었고 A씨가 가구상태를 확인하고 싶다는 요청에 A씨를 집안으로 데려왔을 것으로 추정했다.
A씨는 범행 후 B씨의 휴대폰을 열어 직장동료와 가족들에게 ‘급한 일이 생겨서 당분간 연락이 어려울 것 같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B씨의 가족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확인을 요청했고 관리소 직원이 B씨가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112신고 접수를 받고 타살혐의점을 확인하고 현장주변 CCTV확인으로 A씨를 특정하고 추적 끝에 검거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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