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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바른미래 탈당 선언…제3정당 설립 추진

2019-10-27 16:19:28

[로이슈 최영록 기자] 문병호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27일 당을 떠나 제3정당을 추진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문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바른미래당을 떠나 더 크고 담대한 통합과 개혁의 길로 나서려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문 최고위원은 최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철희, 표창원 의원의 결단에 공감하는 동시에 바른미래당은 통합하지 못한 채 끝없는 계파싸움만 되풀이하면서 갈등과 대립을 이어간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문 최고위원은 “(바른미래당은) 개혁에 실패했다. 자기들이 가진 작은 기득권에만 집착하고 연연했다”며 “자강하지도 못했다. 스스로의 힘과 지혜로 선거에서 승리할 생각을 하지 않은 채, 원칙과 기준 없이 이리저리 휩쓸렸다. 바른미래당은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유능한 수권정당이 결국은 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는 2015년 12월 제1야당인 민주당을 탈당하고 차가운 황야로 과감히 뛰쳐나왔다”며 “민주당을 탈당할 때의 결연한 각오와 결의를 갖고서 외롭고 거친 황야로 또다시 도전과 모험의 길에 나서려고 한다”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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