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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소비자, 뷰티업계 ‘새로운 손님’으로 등장 … 남성 뷰티 시장의 변화

2019-10-18 16:33:46

[로이슈 편도욱 기자] 자기관리와 패션에 관심을 가지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이 점차 남성에게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면서 남성 소비자들이 뷰티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작년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1조 2800억원에 달했다. 롯데백화점이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 우수 고객의 구매 상품군 순위 2위에 화장품 품목이 자리잡았다. 특히 3040 남성 고객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유통업계에서는 바버샵 스타일링 서비스, 남성 코스메틱 체험존 등 남성 취향에 맞춘 서비스와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좌측과 우측은 각각 뷰티브랜드 ‘라카’와 ‘릴리바이레드’의 남성 모델컷(사진제공=각 브랜드 홈페이지)

● 남성 자기관리 트렌드의 시작은 ‘피부’ … 간편한 스킨케어・이너뷰티 제품 ‘각광’

메이크업한 표시가 나지 않지만 건강하고 매끄러운 피부에 대한 남성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성용 ‘올인원’ 제품들도 피부타입과 피부고민별 맞춤형 제품으로 변모하고 있다. 라네즈 옴므는 여름을 맞이하여 과잉 피지를 잡아주는 ‘오일 컨트롤 라인’을 업드레이드 출시한다. 솔잎 추출물과 어성초를 담은 ‘오일컨트롤 올인원’은 스킨과 로션, 모공 관리 에센스 기능을 합친 로션으로 한 제품으로 스킨케어를 마무리할 수 있다.

이니스프리는 ‘포레스트 포맨 올인원 에센스’를 리뉴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수분 공급, 피부장벽강화부터 피부고민 케어까지 남성 스킨케어에 필요한 기능을 한 제품에 담았다. 특히 이번 재출시를 기존의 단순했던 라인을 모공∙트러블∙진정∙피부톤의 4종으로 세분화해 피부고민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트러블 케어’ 제품은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를, ‘센서티브’는 하이포알러지 테스트를 완료했다.

여러가지 제품으로 피부관리를 하기 어려워하는 남성 소비자를 위해 간편하게 섭취하여 피부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이너뷰티 제품도 각광받고 있다. 에스더포뮬러의 ‘스킨케어포뮬러’는 저분자 히알루론산을 주원료로 한 제품으로 하루 복용량을 통해 120mg의 히알루론산과 함께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E, 비타민 B2와 비타민B6, 아연 등과 함께 저분자콜라겐, 세라마이드, 엘라스틴 등의 피부 구성성분을 부원료로 함께 담았다.

● 뷰티업계서 색조화장 성별 구분 없애기 나서 …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제품 출시

남성들의 외모 가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뷰티 업계는 뷰티 디바이스 모델로 김수현, 박서준 등의 남성 배우를 내세우고 있으며. 뷰티 브랜드 ‘’릴리바이레드’와 ‘라카’도 권현빈과 윤정재 등의 남성 모델을 전격 기용했다. 이처럼 뷰티업계에서는 ‘화장하는 남성’의 이미지를 전격 배포하면서 색조화장에서 남녀의 성역 없애기에 나섰다.

이와 함께 아직 색조화장이 부담스러운 남성들을 위해 뷰티업계에서는 자연스러운 커버리지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톤업 효과가 있는 자외선 차단제나 매우 자연스러운 베이스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브로앤팁스의 ‘슈퍼 내추럴 톤업 선크림’은 SPF 37 PA+++ 등급의 자외선 차단효과와 함께 극도로 자연스러운 톤업을 연출해주는 제품이다.

정샘물의 ‘스킨 세팅 톤 매너 베이스’는 티 나지 않게 자연스러운 톤 보정과 자외선 차단 효과를 함께 담은 남성 전용 베이스 제품이다. 처음 메이크업을 시도하거나 색조화장에 진입 장벽이 높은 남성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으로 피부결을 매끄럽게 연출해준다. 이와 함께 하와이 미네랄 심층수와 티트리 추출물을 담아 수분 보충과 피지 컨트롤 기능을 제공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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