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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트레일러·전세버스 대형교통사고 예방 대책 추진

차내 음주가무, 유관기관 합동단속, 보복‧난폭 운전 등 단속

2019-10-13 10:42:00

부산경찰청 현판.(사진=전용모 기자)
부산경찰청 현판.(사진=전용모 기자)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경찰청(청장 김창룡)은 가을철 전세버스, 트레일러 등 대형차량 통행량 증가와 운전자의 안전의식 결여로 인한 대형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최근 부산 지역에서는 대형차량 운전자의 전방주시태만과 같은 안전운전불이행으로 자칫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0월 10일 오전 6시55분경 남해2지선 순천방향 13.6K 트레일러 운전자가 전방주시태만으로 전방 정차차량 5대 추돌사고(사망 1명, 부상 4명) △10월 10일 오후 9시19분경 부산 강서구 명지동 통근버스 운전자가 교차로 신호위반해 직진 중 맞은 편 좌회전 차량 충격사고(중상 1명, 경상 11명) △지난 10월 11일 오전 6시경 부산 강서구 가락교 앞 트레일러 운전자가 운전부주의로 신호대기 중인 차량 2대 추돌(경상 3명)하는 사고가 그것이다.

부산경찰청은 대형차량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유발 요인별 맞춤형 안전 활동 △유관기관 합동 단속과 교통안전 캠페인 △운수업체를 대상으로 한 교육‧홍보를 통한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속도로 진출입로, 램프, 병목 구간 등 전방 정체에 따른 추돌사고 우려 지점에 경력을 배치해 가시적인 순찰을 함으로써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고속도로 암행순찰차를 활용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차내 음주 가무, 지정차로 위반, 보복‧난폭 운전 단속과 취약 시간대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알람순찰 등의 맞춤형 안전 활동을 해나가기로 했다.

트레일러 등의 대형 화물차량 주요 출발지인 신항, 신선대 부두 일대에서 건설안전시험사업소, 한국도로공사, 부산항만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적재물 추락방지위반, 과적행위 합동 단속과 졸음방지 껌을 배부하며 교통안전 캠페인을 병행키로 했다,

11월 중에는 부산시와 교통안전공단 등과 행락철 전세버스 교통안전 합동 현장점검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운수업체에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하는 한편, 화물연대, 화물운송협회 등 사업용 자동차 운수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화물차량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등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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