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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위기의 문태곤 사장…강원랜드, 카지노 이외 모든 분야 적자

2019-10-03 10:40:20

[로이슈 편도욱 기자] 강원랜드가 카지노 이외의 모든 사업부문에서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 문태곤 사장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강원랜드 사업부문별 손익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랜드는 7개 사업분야 중 카지노만 유일하게 3,9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을 뿐, 그랜드호텔 342억원, 하이원호텔 68억원, 하이원콘도 253억원, 골프 4억원, 스키 147억원, 워터월드 22억원 등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이와 같은 현상은 2017년에도 마찬가지였다.

더욱이 2017년과 비교해서 하이원콘도와 골프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에서 당기순손실의 폭이 더욱 확대되어 그랜드호텔 18억 5200만원, 스키 35억 4600만원 등 당기순손실이 증가했다.

어기구의원은 “한시법인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만료되는 2025년말 이후 카지노업 운영을 못하게 될 경우를 고려하면 강원랜드의 카지노 이외에 사업부문의 수익성 제고는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문태곤 사장을 두고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문태곤 사장은 국방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주로 감사원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전문성에 대한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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