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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5년간 ‘日 전범기업 보험상품’ 이용

2019-09-23 16:50:46

[로이슈 최영록 기자] 사회적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사장 김세용)가 지난 5년간 일본 전범기업의 보험상품을 이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안양시 동안을)은 23일 조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전범기업 명단에 포함된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기업 계열의 미쓰이스미토모해상화재보험이 지난 5년 간 SH공사와 조달청을 통해 보험상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쓰이스미토모는 지난 2012년 국무총리실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가 발표한 전범기업 목록에 포함된 기업이다.

SH공사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5회 계약을 통해 총 4030만원을 지급했으며, 특히 일본과의 갈등이 높은 올해에도 이 일본 기업의 상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철 의원은 “국민들이 앞장 서 NO 일본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솔선수범을 보여야 할 공기업이 국민정서에 어긋나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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