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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일제 철도부품 사용은 안전 확보 차원” 해명

2019-09-18 18:27:25

코레일 “일제 철도부품 사용은 안전 확보 차원” 해명
[로이슈 최영록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철도부품 중 일본 전범기업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안전 확보 차원에서 부득이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18일 코레일은 “철도차량을 정비하는데 총 2만3000여 품목이 사용되고 있으며 국산화율은 82.7%에 달한다”며 “일본에서 구매하는 48개 품목은 현재 누리로와 화물용 전기기관차 등에 적용되고 있는데, 이는 제작 당시부터 일부 장치에 일본 부품이 적용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특히 누리로는 국제 경쟁 입찰을 통해 최초 제작 시 일본업체가 낙찰 받아 제작된 차량이다”며 “이들 부품은 안전 확보 차원에서 원제작사 물품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현재 코레일은 철도부품에 대한 유럽, 중국 등의 공급사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업체와 협력을 통해 국산화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일부는 국산화를 완료해 적용 중이다.

실제로 차량 부품 중 하나인 전기동차용 축상베어링(NSK)은 이미 국가 R&D사업(‘14년~’18년)을 통해 국산화 개발을 완료했으며, 올해 제작하는 차량부터 국산품으로 적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규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코레일이 제출한 최근 3년간(‘16~’18년) 철도부품 해외 구매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본 부품을 연평균 76억원을 들여 50개 부품을 수입해 왔다”며 “이 중 25개 품목은 전범기업에서 수입한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자료=이규희 더불어민주장 의원실)
(자료=이규희 더불어민주장 의원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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