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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방글라데시 ‘파드마대교 운영·유지관리’ 사업수주 협약

2019-09-17 15:22:13

칸드케르 안와룰 이슬람(Khandker Anwarul Islam) BBA청장(왼쪽)과 신용석 한국도로공사 해외사업처장(오른쪽)이 MOU 체결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도로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칸드케르 안와룰 이슬람(Khandker Anwarul Islam) BBA청장(왼쪽)과 신용석 한국도로공사 해외사업처장(오른쪽)이 MOU 체결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도로공사)
[로이슈 최영록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12일 방글라데시 교량청(BBA)과 ‘파드마대교 운영․유지관리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BBA에 파드마대교의 운영‧유지관리 사업자로 한국도로공사를 공식 추천해 진행됐으며, 협약에 따라 한국도로공사에서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사업 수주를 위한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빠르면 올해 말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해당 사업을 수주하게 되면 △영업소 요금징수 △도로·구조물 유지보수 △순찰 및 재난관리 등 파드마대교 운영·유지관리에 필요한 종합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향후 10년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글라데시 최대 특수교량인 파드마대교(연장 6.15km)는 상층부 도로(4차로)와 하층부 철도로 구성된 복층트러스교량으로, 2014년 건설공사가 시작되었으며 총사업비 3조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최대 토목사업이다. 시공은 중국건설사에서 담당하고, 한국도로공사는 건설현장 시공·감리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신용석 한국도로공사 해외사업처장은 “우리 공사의 고속도로 건설 및 운영 경험이 방글라데시 교통 인프라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돕고, 정부의 해외건설 활성화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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