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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ASF발생 안타까워...모든 역량 총동원'

2019-09-17 12:53:44

[로이슈 노지훈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과 관련 ‘각 부처는 관련되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점검 및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그동안의 방역 노력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확인돼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ASF는 사람에게 감염되지는 않지만 돼지에게는 치사율이 100%에 가깝고, 치료법과 백신도 아직 없으므로 따라서 양돈 농가에는 치명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초동대응과 확산차단이 시급하다”고 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함께 반경 500m 이내 살처분, 이동중지, 소독 같은 방역조치를 매뉴얼대로 취하시기 바라고 관계기관은 ASF 전파원인과 경로를 신속히 파악해 그에 맞는 차단조치를 취하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며 “각 부처는 관련되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지원하고, 군과 경찰도 함께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도, 구제역도 이겨낸 경험과 저력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ASF도 이겨낼 것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국무회의 직후 전국 지자체와 관계부처를 연결한 합동방역회의에서 말씀드리겠다”고도 했다.

이외 이 총리는 “지난달 20일 여수해역에서 처음 발생한 적조가 확인돼, 전남 일부와 경남・부산 해역에 적조 경보 또는 주의보가 발령돼 이 적조로 양식어류 198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 어업인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적조띠가 해류를 따라 인근 해역으로 확산될 우려도 있다”고 했다.
노지훈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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