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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네이처, 새벽배송 이용자 2명 중 1명은 더그린배송 주문

2019-09-17 08:02:28

헬로네이처, 새벽배송 이용자 2명 중 1명은 더그린배송 주문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최근 새백배송 시장에 친환경 소비 바람이 불고 있다.

온라인 프리미엄 푸드마켓 헬로네이처가 올해 4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친환경 배송 서비스 더그린배송의 이용자 비중이 새벽배송 전체 주문 건수의 절반을 넘길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헬로네이처는 그간 새벽배송 업계의 고민이었던 과도한 포장을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한 번만 쓰고 버려야 했던 종이, 스티로폼 박스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더그린박스를 도입했다.

더그린배송은 자원의 재활용(recycling)에서 더 나아가 재사용(reusing) 방식을 적용해 친환경 포장 및 배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으며 이후 업계에서 이를 벤치마킹하는 사례도 생겨났다.

더그린배송의 월별 이용 비중을 살펴 보면, 테스트 기간이었던 4~6월엔 새벽배송 주문 건수의 24% 수준에 불과했지만 서비스 지역을 서울과 수도권으로 전면 확대한 7월엔 35%로 증가했으며 8월 43%에 이어 9월 들어서는 56%까지 껑충 뛰었다.

더그린배송 신청자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한 7월 대비 8월 신청자 수는 89.7% 신장했으며 9월에도 전월 대비 177.7%로 매월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3개월 간 월평균 신청자 수는 4천 여 명에 이른다.

이러한 폭발적인 수요에 힘입어 헬로네이처가 최초 준비한 더그린박스 1차 물량이 이미 지난달 최대 사용치에 도달해 급히 물량을 2배 이상 늘렸다. 향후, 이용 고객의 증가 추이에 맞춰 올해 말까지 이전 물량의 5배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더그린배송이 시행 반년도 안돼 이렇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다 더그린배송의 보관 및 사용 만족도 역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새벽배송을 자주 이용하는 김송이(40, 서울 구의동)씨는 “더그린배송은 환경오염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매번 포장재를 별도로 분리해 버려야 하는 불편도 해소해 준다”며 “또, 테이핑이 없어 지퍼로 쉽게 여닫고 간편하게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처치 곤란한 다른 배송 박스에 비해 굉장히 편리하다”고 말했다.

실제, 더그린배송에 대한 자체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친환경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9점, 이용 편의성은 4.5점의 평가를 받았다. 지금도 SNS 등에서 박스 디자인, 보관 편리성, 부자재 친환경성 등에서 이용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더그린박스의 회수율(다음 구매 시 반납)은 96%에 달할 만큼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헬로네이처는 이 외에도 합성수지인 폴리머 아이스팩 대신 환경에 완전 무해한 물과 전분, 재생종이로 만든 더그린팩을 사용하고 있으며 부자재도 기존 비닐, 은박에서 내수성과 보냉력을 확보한 기능성 재생종이로 전면 교체했다.

헬로네이처 오정후 대표는 “최근 전세계적인 화두인 환경보호에 대한 성숙한 소비 의식이 국내에서는 새벽배송 시장을 중심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친환경 소비 환경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소비자 만족도는 물론 사회경제적 효익도 함께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그린배송은 서울 및 수도권 새벽배송 지역 거주자라면 누구나 헬로네이처 홈페이지, 모바일 앱에서 신청(보증금 5천원)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는 박스 반납 시마다 1개당 500원의 환경 적립금을 지급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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