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의 ‘안전속도 5030’사업에 대한 시민 인지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79.0%가 사업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속도 5030’ 이란,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자 감소를 위해 보행자와 차량의 접속가능성이 높은 도시부 내 보조간선도로와 보·차도 분리 왕복 2차로 이상 도로의 제한속도는 50㎞/h, 어린이보호구역 등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지역은 제한속도를 30㎞/h로 설정하는 속도관리 정책을 말한다.
도심 차량 제한속도를 60→50으로 바꾸면 사망자는 24%까지 감소하고 중상 확률은 92.6%→72.7%(30km/h 충돌시 15.4%까지 감소)까지 줄어들게 된다.
시속50km로 13km를 주행하더라도 이동시간은 2분 밖에 증가하지 않는다.
이번 조사는 올해 11월 중으로 시행 예정인 ‘안전속도 5030’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정도를 파악하고 효과적인 홍보매체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8월 28일 ~ 9월 3일까지 7일간 부산시 거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지도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79.0%가 사업을 인지하고 있으며 그 중 ‘잘 알고 있다’가 21.6%, ‘대체로 안다’가 28.4%, ‘들어봤다’가 29.0%로 나왔다.
운전자의 인지도는 93.5%, 비운전자는 60.1%였으며, 연령별로 40대가 93.0%로 가장 인지도가 높았고 이어서 50대 89.0%, 30대 80.5% 순으로 상대적으로 운전을 많이 하는 층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인지경로는 TV·신문·라디오 등 언론매체가 78.2%로 가장 높았다(복수응답). 다음으로 인터넷·SNS가 51.1%, 도로 현수막 48.9%, 시내버스·지하철 광고 29.9%의 순이었다. 선호 홍보매체 조사에서도 언론매체가 83%로 가장 높았다.
부산시는 인지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시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시행중인 교통안전시설 표지 및 노면표시의 변경․신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11일 안전속도 5030 선포식 개최와 더불어 부산 전역에 ‘안전속도 5030’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수개월 이상 충분한 계도기간을 운영한 후 본격적인 제한속도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박진옥 교통국장은 “안전속도 5030은 시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사항인 만큼 사업 시행 전 시민들의 인지와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다. 시행에 앞서 사업의 필요성과 시행 일정을 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려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시민의 공감과 동참을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안전속도 5030’ 이란,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발생 시 사망자 감소를 위해 보행자와 차량의 접속가능성이 높은 도시부 내 보조간선도로와 보·차도 분리 왕복 2차로 이상 도로의 제한속도는 50㎞/h, 어린이보호구역 등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지역은 제한속도를 30㎞/h로 설정하는 속도관리 정책을 말한다.
시속50km로 13km를 주행하더라도 이동시간은 2분 밖에 증가하지 않는다.
이번 조사는 올해 11월 중으로 시행 예정인 ‘안전속도 5030’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정도를 파악하고 효과적인 홍보매체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8월 28일 ~ 9월 3일까지 7일간 부산시 거주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지도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79.0%가 사업을 인지하고 있으며 그 중 ‘잘 알고 있다’가 21.6%, ‘대체로 안다’가 28.4%, ‘들어봤다’가 29.0%로 나왔다.
인지경로는 TV·신문·라디오 등 언론매체가 78.2%로 가장 높았다(복수응답). 다음으로 인터넷·SNS가 51.1%, 도로 현수막 48.9%, 시내버스·지하철 광고 29.9%의 순이었다. 선호 홍보매체 조사에서도 언론매체가 83%로 가장 높았다.
부산시는 인지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시민 홍보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시행중인 교통안전시설 표지 및 노면표시의 변경․신설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11일 안전속도 5030 선포식 개최와 더불어 부산 전역에 ‘안전속도 5030’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우선 수개월 이상 충분한 계도기간을 운영한 후 본격적인 제한속도 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박진옥 교통국장은 “안전속도 5030은 시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사항인 만큼 사업 시행 전 시민들의 인지와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다. 시행에 앞서 사업의 필요성과 시행 일정을 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려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시민의 공감과 동참을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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