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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준법지원센터, 성인 성폭력가해자 수강명령 집행

2019-09-05 16: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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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로이슈 전용모 기자] 법무부 서울서부준법지원센터(소장 이정민)는 지난 8월 7일부터 9월 4일까지 총 5회기에 걸쳐 법원으로부터 수강명령을 받은 성인 성폭력 가해자 9명을 대상으로 성폭력치료강의 프로그램을 기획·집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법무부가 개발한 성범죄자 치료프로그램 매뉴얼을 기반으로 성폭력 가해자의 왜곡된 성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올바른 성인식을 확립시키고자 이정민 소장과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사내강사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성폭력의 올바른 이해, 인지행동치료와 성인지 왜곡, 피해자의 고통 이해, 성격유형검사, 재범방지교육 등이 포함돼 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A씨는 “40시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 변화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통해 나의 과오와 잘못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피해자에게 다시 한 번, 씻지 못할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는 내용의 소감문을 작성했다.

이정민 소장은 “성폭력범죄가 증가하고 그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성폭력 가해자들의 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바꾸고 사회적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성폭력 재범방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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