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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하이트진로, 필라이트·테라·진로로 3연타석 홈런...목표주가↑”

2019-09-05 09: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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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키움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키움증권은 하이트진로(000080, 전일 종가 2만5500원)가 필라이트, 테라에 이어 진로까지, 출시하는 신제품이 매번 히트를 치고 있다며, 오랜 기간의 MS 하락을 뒤로 하고 신제품 효과로 맥주와 소주에서 모두 MS 상승으로 전사 실적의 극적인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3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맥주 신제품인 테라의 매출 성장세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 특히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던 수입맥주 마저도 관세 하락 구간이 끝나면서 추가적인 가격 할인 여력이 적고, 종량세 시행으로 수입맥주의 세금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 맥주의 판매량이 불매운동으로 급감하며 역성장이 심화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올해 테라의 국내 시장점유율을 약 8%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성장 속도는 발포주 신제품으로 성공했던 필라이트의 매출 성장 속도를 넘어서는 것으로, 가정용 채널에서만 유통됐던 필라이트와 달리, 테라는 음식점, 주점 같은 업소용 채널로도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제품을 경험하고 브랜드를 인지하는 속도가 월등히 빠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소주 신제품 진로도 시장점유율이 5%를 상회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키움증권은 전했다. 이는 테라보다 훨씬 좁은 지역에 유통되었음을 감안한다면, 매우 놀라운 수치라고도 덧붙였다.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점유율과 매출액의 상승은 가파른 수익성 개선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라며 “주류 사업은 고정비 비중이 커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가동률만 상승하면 매우 높은 영업이익률의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상준 연구원은 “실제 동사는 2분기 매출액이 1분기 대비 +24% 성장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젂분기 대비 +6.5%p 상승했었고, 오비맥주와 무학의 영업이익률은 가동률이 좋았을 때, 최대 30%까지 상승했던 경험이 있다”라며 “주력 사업인 맥주와 소주 모두 신제품 효과로 점유율이 상승하면서, 극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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