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증권

키움증권 “LS산전, 융합사업부 부진 탈출이 실적 회복 주도”

2019-09-04 09:34:20

자료=키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자료=키움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키움증권은 LS산전(010120, 전일 종가 4만5950원)이 ESS와 태양광 등 융합사업부가 부진에서 벗어나면서 하반기 실적 회복을 이끌고 있다며, 전력인프라의 계절적 회복과 자동화의 상반기 비용 요인 제거등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6만7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LS산전의 3분기 영업이익은 512억원(QoQ 18%, YoY -3%)으로 시장 컨센서스(484억원)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전력기기는 유럽 태양광용 직류기기 판매 호조가 특징적으로, 자회사 중에서는 중국 무석 법인이 직류기기에 힘입어 높은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고, LS메탈은 LNG 선박용 스테인리스관 출하 강세에다가 체질 개선 성과가 더해지고 있다고 키움증권은 전했다.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ESS 및 태양광 관련 대규모 수주가 재개되고 있고 하반기 매출로 반영될 것”이라며 “영암 태양광 및 ESS 프로젝트(1,848억원 규모)가 대표적이고, 일본 모리오카 태양광 발전소(50MW급) 매출도 실현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ESS 수주잔고는 1,100억원으로 증가했고, 올해 2,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태양광은 LS산전이 선제적 역량을 보유한 수상태양광 수주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ESS와 태양광 매출은 2분기에 각각 100억원 미만이었지만, 3분기는 각각

200억원 이상, 4분기는 각각 4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라며 “융합 사업부 매출 계획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LS산전은 직류용 전력기기에서 강점을 가지며, 전방 분야인 신재생에너지 및 ESS 확산이 우호적인 환경”이라며 “직류기기는 경쟁이 제한적인 상황이고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무석 법인의 실적 호조도 같은 맥락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민간 설비투자가 침체에서 벗어난다면 내년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