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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라닉스, 신규상장 예정된 통신·보안 기업...자율주행 및 IoT시대 수혜 전망”

2019-09-04 09:25:47

자료=SK증권
자료=SK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SK증권은 라닉스(317120, 신규상장 예정)가 자동차 하이패스용 DSRC칩이 국내 Before Market에서 8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향후 중국 진출 및 통신·보안 솔루션 및 플랫폼 개발과 서비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4일 전망했다.

SK증권에 따르면 2003년에 설립된 라닉스는 시스템반도체 기반의 토탈솔루션(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을 제공하는 사업을 주로 영위하는 차세대 통신·보안 전문기업이다. 자동차 하이패스 단말기 통신칩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했으며, 자동차 및 IoT 통신·보안 솔루션 분야의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매출비중(상반기 기준)은 주력 제품인 DSRC 칩이 99.5%이다.

라닉스가 생산하는 ‘근거리 전용 고속 패킷 통신 시스템(DSRC)’은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에 공급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자동차 출시전 하이패스를 부착하는 Before Market에서 점유율 8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이미 중국 전용 DSRC (Dedicated Short Range Communication)칩과 솔루션을 2016년 개발했으며, 현재 다수의 중국 단말기 업체와 기술제휴를 맺는 등 내년에는 중국내 제품판매가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SK증권은 전했다.

SK증권은 라닉스가 다가올 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하여 차량·사물간 통신기술(V2X)분야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사물통신)는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보행자(V2P), 차량과 인프라(V2I) 등 정보교환을 가능케 함으로써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뿐만 아니라, 동사는 V2X 에 필요한 모뎀 칩, 보안 칩, RF 칩, S/W를 모두 내재화하는 등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SK증권 서충우, 박찬솔 연구원은 “라닉스는 저전력 장거리 무선 통신망 기술(LPWAN)인 ‘LoRa(Long Range)’기반의 통신·보안 솔루션 및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LoRa 원천기술을 보유한 Semtech과 기술제휴를 통해 보안 솔루션을 강화시켰다”라며 “IoT 사회가 도래하면서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국내의 경우 KCMVP(한국형 암호검증제도) 보안 인증 적용 의무화 등 관련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동사의 보안 칩도 국내 최초로 해당 프로그램의 인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증을 통과한다면 향후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기기에 장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동사는 향후 사용자 편의성이 증대된 LoRa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서충우, 박찬솔 연구원은 “라닉스는 상장 주간사의 추천을 통해 IPO를 진행하는 ‘성장성 특례 상장제도’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데, 주간사는 공모에 참여한 일반청약자 물량에 대해 주가가 부진할 경우 6개월간 공모가의 90%로 투자자의 주식을 되사는 책임을 부담하는 방식”이라며 “공모희망가액은 8000~1만500원으로 예상하며 시가총액은 755억원~991억원 수준이고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공모희망가는 2020년 예상 순이익 기준 25.2~33.1 배 수준이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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