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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탁] 한토신, 인천 경동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대행자 지정

2019-09-03 12:30:56

인천 경동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감도.(사진=한국토지신탁)이미지 확대보기
인천 경동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조감도.(사진=한국토지신탁)
[로이슈 최영록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지난 2일 인천 경동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대행자로 지정, 인천시로부터 최종 고시를 받았다.

인천 경동구역은 2009년 11월 정비구역 지정 및 고시 이후 사업성 부족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었다. 그러다 조합이 신탁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사업에 동력을 얻게 됐다. 지난 6월 조합총회에서 신탁방식으로 사업방식을 변경함과 동시에 사업진행에 중요한 단계인 시공사 선정도 코오롱글로벌과 우미건설의 치열한 경합 끝에 코오롱글로벌로 시공사를 선정 완료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신탁사가 대행자로 지정되어 정비사업을 추진할 경우 사업비 조달의 부담을 덜고 신탁사 특유의 투명하고 철저한 사업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2016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이후 전국에 걸쳐 다양한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전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 흑석11구역 재개발, 신길10구역 재건축, 인천 학익1재개발 등이다.

이 중 대전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의 경우 인천 경동구역 사업장과 같이 장기간 정체되어 있었다.하지만 한국토지신탁이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빠르게 사업을 진전시키고 분양까지 큰 흥행을 이끌어내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우수한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번 인천 경동구역 역시 국공유지 면적이 약 1만1985㎡로 전체 사업면적 중 약 28.6%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사업대행자 지정을 받기 위한 조건이 까다로운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한국토지신탁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체 토지등소유자 239명 중 절반이 넘는 134명(56%)의 신탁계약을 단기간에 체결해 사업대행자 요건을 충족해 사업대행자 고시를 받을 수 있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대전 용운주공아파트 재건축 등 장기간의 정체 사업을 정상화시켜 성공까지 이끈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인천 경동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인천 최고의 랜드마크 사업장으로 개발해 조합원에게 최고의 이익을 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은 금번 고시된 인천 경동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포함해 총 12개 사업장(신축 약 1만5700가구)에서 지정개발자로 지정되어 업계 최대 수준의 사업장 규모를 수주, 진행하고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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