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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이지웰페어, 정부 복지예산 증가 및 통상임금 이슈로 성장 모멘텀 확보”

2019-08-30 09: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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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투자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NH투자증권은 이지웰페어(090850, 전일 종가 9130원)가 정부의 복지 예산 증가와 통상임금 이슈로 인한 위탁 복지 예산의 증가로 향후 동사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국내 1위 과점적 복지 사업자로서 해외 복지 기업 대비 현저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30일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지웰페어는 정부·기업의 복지 예산 증가로 실적 성장중인 1위업체로, 복지사업은 매크로 불확실성이나 국내 경기 둔화와 무관하게 성장하는 사업이라고 분석했다. 정부는 8월 29일 2020년 정부 예산안을 514조원으로 확정했는데, 전체 예산의 증가분의 50%인 21조원 반영으로 복지 예산은 2019년 161조원에서 2020년 182조원으로 증가할 예정이다. 증가한 예산은 복지포인트 확대, 공공부문 채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전했다.

NH투자증권에 의하면 이지웰페어는 위탁 복지예산 1.1조원, 고객수 160만명, 시장 점유율 1위(50%) 사업자로, 상반기 매출액은 393억원(전년 동기 대비 +5.9%)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일회성 매출 전기버스 54억원을 제외하면 23.9%의 매출액 성장을 기록하며 시장 지배력을 지속 강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심리상담프로그램 자회사 이지웰니스는 2018년 시행된 감정노동자 보호법으로 수주가 증가하며 올 상반기 20억원(전년 동기 대비 +48%)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 이현동, 장재호 연구원은 “2019년 8월 22일 서울의료원 노조의 복지포인트의 통상임금 해당 사항에 대한 소송에서 대법원은 ‘복지포인트는 통상임금이 아니다’라고 판결했다”라며 “복지포인트가 통상임금으로 인정되면 퇴직금, 초과근무수당 등 전체 보수가 상승하기 때문에 복지포인트 도입을 미뤄온 기업들도 존재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따라서 판결 결과에 따라 기존 고객사의 복지포인트 증가와 통상임금 이슈 해소로 신규 고객사 증가가 기대되며 이는 2020년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현동, 장재호 연구원은 “이지웰페어의 2019년 예상 PER은 약 16.5배에 불과하다”라며 “글로벌 복지 관련회사인 Edenred의 31.8배, Benefit One의 67.8배 대비 현저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판단한다”라고 진단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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