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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영풍석포제련소 현장탐방과 집중행동

2019-08-10 10: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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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녹색당)
[로이슈 전용모 기자] 녹색당 당원 100여명은 8월 10일 영풍석포제련소 현장 탐방과 집중행동에 나섰다.

영풍제련소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피해공동대책위와 만나 3공장 입구에서 1공장까지 행진 퍼포먼스에 이어 육송정삼거리에서 전국 당원 소감도 나눈다.
1300만 명의 식수원 낙동강 최상류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영풍석포제련소는 인근 지역에 막대한 환경오염, 낙동강 식수 오염, 주민 건강 피해를 입혀왔다.

영풍석포제련소는 지난 5년간 드러난 불법행위만 46건에 이르며, 지난 2013년 이래 40일에 한 번 꼴로 행정처분을 받아왔다. MBC PD수첩 취재팀이 영풍석포제련소 부근 하천을 조사한 결과 기준치를 37.8배가 넘는 카드뮴 수치가 검출되었고, 지하수에서 기준치의 3만 7천배에 달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

검찰은 7월 19일 영풍석포제련소의 대기오염물질 측정자료를 조작한 혐의로 영풍제련소 환경총괄상무와 대기오염물질 측정 위탁업체 임원을 구속했다.

지난해 4월 경상북도가 불법 폐수유출에 대해 20일 조업정지처분을 내렸지만, 영풍측은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올해 5월 14일 환경부가 6가지 법률위반 사항에 대해 120일의 조업정지 처분을 내리도록 경상북도에 통보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영풍석포제련소는 지금껏 단 한 차례도 공장 가동을 중단한 적이 없다.

녹색당은 지속적으로 영풍석포제련소에 대한 입장을 발표해왔으며, 8월 8일 서울 영풍문고 앞에서 정당연설회를 진행하는 등 영풍석포제련소의 환경적 재앙을 지적해왔다.

현장 방문 이후에는 9월 중에 사회적 공론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도 준비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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