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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헌 대구경찰청장, 안심귀갓길 야간 민·경 합동 안전점검

2019-08-10 10:10:23

안심귀갓길 야간 민·경합동 안전점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대구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안심귀갓길 야간 민·경합동 안전점에 나서고 있다.(사진제공=대구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대구경찰청(청장 송민헌)은 송민헌 청장이 8월 8일 밤길 시민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치안환경 조성을 위해 안심귀갓길 야간 민·경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송 청장은 그간 대구시와 협업한 안심귀갓길에 대해 (안심귀갓길) 노면표시, LED방범등, 112신고위치표시, 로고젝터 등 환경개선 사업 구간에 대해 시민들이 얼마나 안심하고 있는가를 직접 순찰을 통해 살폈다.
특히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사회적 약자보호·여성폭력예방 홍보전단지를 전달하면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주민 밀착형 탄력순찰 등 안전을 최우선하는 치안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날 안심귀갓길 현장점검에 앞서 복현지구대 3층 회의실에서 안심귀갓길 범죄예방과 공동체 치안활동에 기여한 자율방범대 곽영숙 대원과 복현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 김경규 회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방범활동을 하면서 애로사항 등도 청취했다.

송 청장이 점검한 안심귀갓길은 북구 복현동에 위치한 골목길로 이 구간에는 경북대 담장과 이어지는 곳으로 원룸이 밀집해 있고 주로 대학생과 1인 가구 직장인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또한 이 구간 내에 무인택배함이 설치돼 있어 낮 시간 택배를 받기 곤란한 이들에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경찰청과 대구시가 협업해 2017년도에 설치했다(경북대 주변 복현동 원룸밀집지역 5개소, 계명대 주변 신당동 원룸밀집지역 5개소).
송 청장은 원룸이 밀집한 지역에 설치된 무인택배함에 대해서도 야간 이용객이나 위급상황에 처한 시민들이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112상황실과 연결된 ‘방범 비상벨’을 직접 눌러 양방향 통화기능 작동 여부와 경찰의 신속 대응체계도 점검했다.

안심귀갓길은 경찰청에서 지난 2013년 9월 밤길 여성안심귀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현재 대구에는 122개소의 안심귀갓길이 지정돼 있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경찰청과 대구시가 협업해 안심귀갓길 122개소 중 80개소(65.6%)에 대해 환경개선을 완료했고, 올해 미개선구간 34개소에 대해 구·군별로 사업을 발주했거나 올해 안에 환경개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중부, 동부, 서부, 남부, 북부, 수성, 달서, 성서, 달성, 강북에 각 8개소가 완료됐다.

경찰은 안심귀갓길 환경개선 구간 80개소에 대해 환경개선 전후 5대 범죄 발생 건을 비교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기준 3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민헌 대구경찰청장은 “여름 휴가철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녀올 수 있도록 경찰관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휴가철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대구시와 협업해 시민안전을 위한 방범인프라 구축사업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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