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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 이·취임식 가져

2019-07-22 12:59:51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 이·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 필승을 다짐하며 손을 맞잡아 들고 있다.(사진제공=정의당부산시당)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 이·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 필승을 다짐하며 손을 맞잡아 들고 있다.(사진제공=정의당부산시당)
[로이슈 전용모 기자]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 이·취임식이 7월 22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종호, 윤휘찬 부위원장, 강용준 강서북사상 지역위원장, 이창우 부산진구 지역위원장, 장수호 해운대기장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이임하는 박주미 위원장은 "진보정치의 성장을 위해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신 것에 감사하다. 진보정당운동이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고 노회찬 의원의 말씀처럼 당당히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며 많은 애정을 당부했다.

취임하는 현정길 부산시당위원장은 '부산에서 상실된 지역정치를 복원하는 것'을 부산시당의 중요한 과제로 제시하며 "부산시정은 행정이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되는 지역정치의 과정 속에서 결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각 정당 대표들이 참여하는 부산시정협의회를 구성하는 것을 제안했다.

또 "내년 4월 21대 총선은 불평등을 이용하려는 자와 불평등에 맞서는 자, 갑질을 하는 자와 갑질에 맞서는 자, 구태를 지키려는 자와 구태를 바꾸려는 자의 싸움이 될 것이다. 내년 총선에서 정의당은 불평등과 갑질에 맞서고, 새로운 세상을 향한 전환을 꿈꾸는 정당으로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21대총선에서는 부산 18개 선거구중 절반 이상의 출마자와 지역구 당선자를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했었지만, 당원들의 보다 적극적인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2기 총선기획단을 출범해 다시 의견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했다.

현정길 정의당 부산시당위원장은 "1년전 오늘은 KTX 승무노동자들의 복직이 결정나고, 삼성전자 반도체 백혈병 관련 조정합의가 있었던 날이다. 진보정치가 담아야 하는 목소리는 바로 부당한 힘에 맞서는 이들, 그리고 불평등과 갑질의 세계에서 투명인간으로 살아내고 있는 이들,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으로 전환을 바라는 이들의 벗이어야 한다. 이러한 정신은 바로 7월 23일로 서거 1주기를 맞는 노회찬의 정신이기도 하다. 정의당 부산시당은 노회찬의 정신을 이어 받아 시민들과 함께 더 큰길로 나아갈 것이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7월 23일 오후 7시 30분에 부산시민회관에서 노회찬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노회찬 의원을 추모하고, 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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