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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울산시당, 미원화학 압수수색 논평 발표

2019-07-11 12:39:25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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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정의당울산시당(위원장 직무대행 최부만)은 미원화학 압수수색에 대해 7월 11일자 논평을 내고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자의 단결권을 저해하고 노동조합 파괴를 일삼던 미원화학 사측에 대한 국가의 심판이 시작됐다”며 “압수수색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조사하고 엄중하게 처벌해 일벌백계의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고 했다.

울산 남구 매암동에 위치한 미원화학에 대한 노동부, 검찰 압수수색이 11일 오전 10시부터 미원화학본사, 울산공장, 미원홀딩스IT팀에 대한 압수수색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미원화학 노조 설립 후 지금까지 계속 돼온 부당노동행위와 취업규칙불이익변경에 대한 노조 고발 건이 노동부의 조사결과 밝혀져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이 송치된데 따른 것이다.

미원화학 노동조합은 작년 설립과정에서 직장폐쇄 등 사측탄압에도 힘든 투쟁을 이어왔으며 노동자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정의당 울산시당도 함께 해왔다.

노조는 오늘 압수수색을 기점으로 다시 출퇴근 투쟁을 이어 갈 것을 밝혔다.

다음은 7월 11일자 미원화학노조 소식지 전문이다.
우리의 투쟁은 헛되지 않았다!

지난 8일 부당노동행위 및 단체협약 위반 혐의가 인정 되어 노동고용부의 검찰기소의견에 따라 미원화학 본사 및 울산공장, 미원홀딩스IT팀의 대대적인 압수수색이 이루어졌다.

압수수색을 통해 미원화학 정규식대표이사의 계획적인 노조 파괴 음모가 낱낱이 들어 날 것이며 공공 연하게 이루어졌던 노조파괴 행위가 부인한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노동자를 향한 노조파괴 행위는 사라져야하고 노사화합을 바란다면 노조파괴행위를 중단하고 온전한 노동조합으로 인정하여야 할 것이다.

미원화학지회가 설립되고 인사권 재량을 주장하며 일방적인 조•반장 3명에 대한 직위 해제로 조합활동이 위축되어 조•반장 및 조합원의 대량 탈퇴가 발생하였으며 조합 간부 임원에 대한 전환배치 및 부서이동으로 차별 및 불이익 처분으로 노동조합의 조직 또는 운영에 대한 지배개입이 계획적으로 이루어졌다.

부당노동행위 및 단체협약 위반에 대한 기소의견까지 6개월을 끌어온 만큼 봐주기식 수사가 아닌 관련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 하는 바이다.
투쟁의 결과는 우리 미원화학 노동자의 승리 일 것이다.

미원화학 노동자들이여 함께 하자.

함께 하여야 노동자 권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끊임 없는 산업재해, 사측이 책임져라

ooo조합원에 이어 △△△조합원, xxx조합원의 근골격계 통증으로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 적격심사가 진행중이다.

“사측의 산업재해 인정을 거부 함으로써 노동자는 두번 상처받고 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노사가 근골격계유해원인 조사 실시할것을 합의함에 따라 성실한 조사가 이루어 질것을 기대하며 정확한 유해원인을 파악하여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하여야 할것이다.

산업현장에서 안전은 가장 기본적으로 지켜져야할 문제이며 가장 민감한 문제인만큼 미원화학지회는 산업재해가 없는 노동현장을 위해 힘쓸 것이다.

울산 노동 고용 지청장의 면담 요청으로 서진상 지부장과 지청장면담을 진행하였다. 미원화학 노동자가 겪고 있는 부당함을 알리고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공정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재, 미원화학 內 자행 되고 있는 명백한 노동조합 탄압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검토할것을 약속 받는 면담 진행하였으며 그와 더불어 미원화학 부당노동행위 엄중한 조사를 촉구하는 선전전을 이어 나갈 것이다.

-민주노총 화섬노조 미원화학 지회-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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