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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때문에 스트레스' 주유소 방화미수 피의자 검거

2019-06-19 13:26:41

부산사상경찰서.(사진=부산지방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부산사상경찰서.(사진=부산지방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사상경찰서는 주유소 방화미수 피의자 A씨(47)를 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 혐의로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평소 아파트 담보 부채 등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오다 지난 5월 24일 오전 1시16분경 술에 만취해 귀가하던 중 영업을 마친 주유소에 침입해 주유 건에 가스라이터로 불을 붙이려다 주유기의 전원이 꺼져있어 기름이 주유되지 않아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미수에 그친 혐의다.
피해자(51) 등이 아침에 출근해 주유 건이 꼽혀있지 않고 냉장고 전원코드가 뽑혀있어 CCTV확인하고 신고했다.

경찰은 주유소에 있던 피의자 휴대폰을 발견하고 긴급체포했다.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주거일정,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 없음).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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