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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오스코텍, 국산 항암제 ‘레이저티닙’ 임상2상 발표로 기술수출 기대”

2019-06-10 09:35:20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NH투자증권은 오스코텍(039200, 전일 종가 2만3550원)이 미국암학회 임상결과 발표에서 레이저티닙(YH25448)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쟁약 대비 우수한 약효를 입증받았다며, 4분기 SKI-O-703(류마티스)의 미국 2a상 중간결과 발표 및 기술수출이 기대된다고 10일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오스코텍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EGFR 저해제)의 원개발사로 지난 2015년 8월 전임상 단계에서 유한양행에 기술수출 후 다시 지난해 11월 국내 1/2상 단계에서 유한양행이 얀센 대상 1.5조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바 있다.

이번 ASCO 2019에서 국내 2상 결과 발표가 있었고, 120mg 투여군에서 ORR(객관적반응률)

65%, PFS(무진행생존률) 12.2개월로 경쟁약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쏘의 임상 3상 결과 (ORR 71%, PFS 10.1개월) 대비 우수함이 입증됐다고 NH투자증권은 분석했다.

NH투자증권 구완성, 나관준 연구원은 “현존 3세대 EGFR 저해제로는 타그리쏘가 유일한데,레이저티닙 글로벌 2/3상 이후 2022년 미국 출시가 예상된다”라며 “이는 현존 국산 항암제 파이프라인 중 가장 성공 가능성 높은 물질”이라고 전했다.

구완성, 나관준 연구원은 “ASCO 2019에서 얀센의 이중항체 항암제 JNJ-372(EGFR x cMET) 임상 1상 결과 발표가 있었다”라며 “약의 용량을 140mg부터 1750mg까지 높이면서 임상이 진행됐고, 실제 1050mg과 1400mg에서만 약효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는 사람에게 적용하기엔 상당히 높은 용량이며, 용량을 낮추기 위해 향후 레이저티닙(YH25448)과 병용요법으로 임상개발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또한 이번 ASCO에서 공개된 얀센의 항암제 포트폴리오에서 YH25448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쟁사의 나스닥 상장을 통해 평가된 FLT3 저해제의 가치는 약 8천억원으로 추정된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r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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