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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와 택시간 교통사고 현장에 나타난 부산시민 영웅들

2019-05-25 10:35:34

시민영웅들이 고장난 버스를 밀고 있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이미지 확대보기
시민영웅들이 고장난 버스를 밀고 있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로이슈 전용모 기자] 5월 24일 오후 1시20분경 부산 동구 범일동 범일교차로 부근에서 발생한 1001번 버스와 택시간 교통사고 현장에서 시민영웅 네명의 활약이 돋보였다.

순찰중이던 자성대파출소 순찰차가 현장에 출동했고 버스 승객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으나 버스가 고장으로 교차로 중앙에 멈춰진 상황이었다.
이곳은 시내 주요교차로로 자칫 차량통행이 막힐수 있다고 판단한 경찰관들이 고장난 버스를 교차로밖으로 서둘러 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역부족이었다.

그때 버스로 하나둘씩 달려온 시민들과 함께 버스를 밀어 교차로 밖으로 이동시킨후 무사히 견인조치 했다. 그사이 시민 네명은 홀연히 사라졌다.

경찰은 "무더운 날씨에 흔쾌히 버스를 밀어주신 네분의 시민영웅께 감사말씀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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