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건설·부동산

서울·부산·대구 등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분양대전’

2019-05-21 17:13:07

수성 범어 더블유 항공조감도.(이미지=아이에스동서)
수성 범어 더블유 항공조감도.(이미지=아이에스동서)
[로이슈 최영록 기자] 40층 이상 초고층 단지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과 일대 지역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조망권 등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전국 각지에서 초고층 주거복합단지 공급이 부쩍 늘어났다. 이 중 대구와 서울 청량리, 부산에서 지역 최고층 주택의 타이틀까지 바뀔 전망이다.

이달 아이에스동서가 공급 예정인 ‘수성 범어 더블유’는 상반기 분양 시장을 대표할 만한 초고층 복합단지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이 단지의 최고 층수는 59층이다. ‘수성 SK 리더스뷰’가 가지고 있던 기존 기록(56층)보다 3층이 더 높아 준공 이후로는 대구에서 가장 높은 랜드마크 주거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뿐 아니라 인근 수성학군의 경신고, 대구과학고 등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명문학교와 인접해 있으며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과도 도보 2분 거리에 있어 입지적으로도 우수하다. 수성 범어 더블유는 지하 4층~지상 59층, 5개동으로 지어지며 아파트 1,340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528실 등 총 1,868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84~102㎡, 오피스텔은 78~84㎡ 등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이르면 이달 말 롯데건설이 공급할 예정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도 최고 65층의 초고층 단지다. 동대문구를 넘어 강북권 전체를 통틀어도 최고층 높이로 지어지는 단지로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오피스, 호텔 등으로 구성되는 복합단지다. 강북권의 기존 최고층 단지는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58층 높이의 ‘더샵스타시티’였다. 롯데건설은 단지의 높이를 강조하기 위해 단지명에도 ‘Sky’와 ’65’ 등 초고층의 이미지를 연상시킬 수 있는 펫네임을 사용했다. 규모는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4개동으로 총 1,425가구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몫은 1,263가구로 전용면적 기준 84~102㎡의 일반 타입 1,253가구와 169~177㎡의 펜트하우스 10가구로 구성된다.

부산에서는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 연말 준공될 예정이다. 아파트 기준 최고 85층 높이로 지어질 계획이어서 인근의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가지고 있던 80층의 부산 최고 기록이 깨질 것이 확실시 된다. 2개 동으로 구성된 아파트 외에도 101층의 랜드마크 타워 동이 함께 지어지는 이 단지는 아파트와 호텔, 쇼핑몰, 실내외 워터파크, 전망대 등으로 구성되는 복합단지다. 882가구의 아파트는 분양을 마쳤으며 현재 561실 규모의 레지던스 호텔 ‘엘시티 더 레지던스’를 분양 중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