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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자재업계, 목돈 부담 줄인 서비스 경쟁 ‘치열’

윈체-LG하우시스, 장기·무이자 할부 실시…이건창호, 교체·수리 지원

2019-05-20 11:59:01

윈체 봄맞이 60개월 프로모션.(이미지=윈체)
윈체 봄맞이 60개월 프로모션.(이미지=윈체)
[로이슈 최영록 기자] 건자재업계가 노후 주택 인테리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목돈 부담을 줄인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준공 18년 이상 주택은 전국 905만가구로, 전체 주택(1712만가구)의 52.9%에 달하는 수치다. 뒤이어 28~37년(196만가구)이 11.4%, 38년 이상(160만가구)이 9.3% 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내년에는 준공 30년 이상 주택이 410만7000가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점점 늘어나고 있는 노후화된 주택은 삶의 질 하락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오래된 창호다. 평균 수명이 15~20년인 창호는 오랜 시간 사용하면, 문을 열고 닫는 마찰에 의해 마모가 된다. 마모된 틈 사이로 빗물이 새고 습기가 높아져 집안 곰팡이의 주요 원인이 되며, 외풍 차단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아 단열 기능 및 에너지 효율을 떨어뜨린다.

이에 건자재업계는 장기렌탈 서비스나 창호의 부품을 부분 교체해주는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소비자가 목돈 마련 없이 주거 환경을 개선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창호전문기업 윈체 관계자는 “오래된 창호의 경우 가장 직접적으로 안정적 주거 환경을 방해하는 요인이지만 목돈 마련에 대한 부담으로 교체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비용 부담을 줄인 다양한 서비스로 적기에 창호를 교체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윈체, 60개월 할부 프로그램으로 목돈 부담 ‘제로’

창호전문기업 윈체는 봄을 맞이해 창호 교체 비용에 부담을 느낄 고객들을 위해 60개월 분납과 함께 이자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한은행과 제휴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윈체 창호구매 고객에게 60개월 분납과 함께 연 3%의 금리가 지원되며, 일시납 결제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신한카드로 윈체 창호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윈체 창호 전 제품에 해당되며, 창호 유리의 종류는 복층유리(24T), 로이유리(24T), 슈퍼글라스(24T) 3가지다. 유리사양에 따라 20평대는 5만9000원부터, 30평대는 6만4000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교체가 가능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LG하우시스 무이자 할부 결제 서비스 도입

LG하우시스는 소비자들의 인테리어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LG하우시스는 전국 공식 대리점과 제휴 인테리어 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인테리어 제품(창호·바닥재·벽지·인테리어 대리석 등 포함)을 롯데·신한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24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는 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4개월까지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고, 고객본인의 신용카드 한도 외에 개인 신용도에 따라 최대 3000만원까지 일시 증액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최대 12개월까지 무이자 할부가 제공되며 본인 한도 외에 개인 신용도에 따라 최대 2000만원까지 증액이 가능하다.

현재 LG하우시스의 전국 공식 대리점 및 제휴 인테리어 점 등 약 140여곳에서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결제가 가능하며, 상반기 중 250여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앞서 LG하우시스는 지난해 5월 신용카드 없이 간단한 신청 절차만으로 인테리어제품을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 ‘지인 마이홈 페이’를 선보여 시장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이건창호, 창호 일부 교체 수리해주는 ‘체인지업 서비스’ 진행

이건창호는 시스템창호의 성능 개선을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창호 일부를 교체·수리하는 ‘체인지업’ 서비스를 올해 확대 실시한다.

‘체인지업’은 창호의 일부를 최신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해 창호의 기밀성능과 단열성능을 개선하는 서비스로, 일부 부품을 교체·수리해 제품을 업그레이드, 성능과 내구성을 개선 가능하다.

서비스 기간 동안 이건창호 임직원은 단지 내에 상주하며 고객상담과 세대방문을 진행한다. 본사 직원이 입주민에게 직접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건창호는 이번 ‘체인지업‘ 서비스 실시를 계기로 분당 정자 위브제니스, 아이파크 등 시스템창호 시공 후 10년 이상 된 주거단지 10여 곳을 대상으로 창호 성능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창호뿐 아니라 친환경 ‘이건마루’, 인테리어 슬림 중문 ‘이건라움’ 등 제품 전 분야에 대한 서비스로 확대하고, 향후 본사 직영 인테리어 제휴점과의 협업을 통해 상생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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