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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방어진 앞바다에 추락한 차량 탑승자 구조한 영웅들

2019-05-14 15:16:59

하태경 서장이 시민과 경찰관들에게 감사장과 표창을 전달하고 주민들과 기념촬영.(사진제공=울산해양경찰서)이미지 확대보기
하태경 서장이 시민과 경찰관들에게 감사장과 표창을 전달하고 주민들과 기념촬영.(사진제공=울산해양경찰서)
[로이슈 전용모 기자] 울산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5월 14일 방어진해경파출소에서 지난 13일 바다에 추락한 차량의 탑승자를 구조한 공로로 민간인 1명, 경찰관 등 총 3명에게 각 감사장 전달 및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5월 13일 오후 13시 3분경 울산 동구 방어진항 수협위판장앞에서 굉음과 함께 차량이 바다로 빠지는 장면을 목격한 김부근(56)씨가 차량 안에 있던 정모씨(62)를 신속히 밖으로 끌어내었고, 고은(28)경장 등 방어진해경파출소 소속 경찰관 2명이 해상에서 즉시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로 귀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이들은 이러한 공로로 각각 감사장과 표창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부근 씨는 “잠시 망설였지만 운전자를 구해야겠다는 생각만으로 뛰어들었다”며“운전자가 의식을 찾아 정말 다행이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은 경장(발목인대파열)은 “당시 운전자가 의식을 잃고 입엔 거품을 물고 있어 일단 살려야 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저뿐만 아니라 모든 해경이 똑같이 했을 것이라며 운전자의 의식이 돌아와 해경파출소 전직원이 기뻐했다”고 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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