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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부동산, 분양시장서 ‘최고∙최초∙최대’ 타이틀 경쟁 중

상징적 가치로 랜드마크 자리매김…분양성적도 우수

2019-05-13 14:31:08

군포 에이스 더블유밸리 투시도.이미지 확대보기
군포 에이스 더블유밸리 투시도.
[로이슈 최영록 기자] 최고∙최초∙최대 타이틀을 내세운 수익형부동산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차별성, 희소성 등 상징성을 갖다보니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는 부동산시장에서 프리미엄으로 통하는데다 수요자들의 시선을 끌기 쉬워 분양시장에서의 흥행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에서 분양한 지식산업센터 ‘GIDC 광명역’은 한 달 만에 완판됐다. 이 단지는 광명시 업무시설 중 최고 높이인 120m, 최대 규모인 26만 ㎡ 규모로 지어져 광명역세권 일대 랜드마크로 기대감을 모았다.
같은 해 10월 대구시 수성구에서 공급된 ‘시지 코오롱하늘채스카이뷰’는 계약 시작 4일 만에 모든 호실이 계약을 마쳤다. 이 오피스텔은 대구시 최초의 대단지 주거용 오피스텔이자 시지권 내 주거시설 가운데 최고층에 달하는 46층 높이로 공급됐다. 지역민들에게는 기존에 공급됐던 ‘펜타힐즈더샵’보다 10층 더 높은 층수로 이목을 끌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역 내 상징적인 타이틀을 단 수익형부동산은 분양시장에서 주목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단지들은 거래도 자주 이루어져 환금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일대 부동산시장의 시세를 이끄는 리딩 단지가 될 확률이 높아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도 ‘최고∙최초∙최대’ 등의 수식어로 지역 내 랜드마크 발전이 기대되는 수익형 부동산이 분양한다.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1246일원에는 ‘군포 에이스더블유밸리’가 5월 분양에 나선다. 군포산업단지 내 최초의 지식산업센터이자 13층 높이로 일대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지어진다. 또 산단 내 유일한 섹션 오피스로 공급돼 희소가치가 높다. 이를 통해 향후 입주기업들은 업종에 따라 공간 확장 및 분할이 용이하다. 총 연면적 3만8000여㎡ 규모며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SK건설은 구로 항동지구에 첫 지식산업센터 ‘구로 SK V1 center’를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SK건설이 최초로 선보이는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이 적용된다. 근로복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식산업센터 내 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장소를 제공하고 ‘SK V1’에 입주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서울시 구로구 연동로 7길 148-25 일대에 들어서며 연면적 약 5만4100㎡ 규모다.

남동탄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복합단지 ‘동탄 더샵 센텀폴리스’ 내에 들어서는 ‘동탄 호수공원 그랑파사쥬’ 상업시설도 이달 분양을 준비 중이다. 남동탄지역은 상업용지 비율이 전체의 약 0.78%에 불과해 높은 희소성까지 갖추고 있으며 남동탄 내 6만4000여세대를 포함해 총 100만여명의 광역수요를 배후에 두고 있다. 동탄호수공원과 바로 인접해 있으며 대형 멀티플렉스인 CGV의 입점도 확정됐다.

아이에스동서는 옛 동화약품 부지인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189번지 일대에 ‘안양 아이에스비즈타워 센트럴’ 지식산업센터를 공급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연면적 약 21만6000여㎡ 규모로 안양 최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안양역, 명학역과 4호선 범계역을 이용할 수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석수IC(제2경인고속도로), 평촌IC(외곽순환고속도로), 경수대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한국토지신탁과 흥한주택종합건설㈜외 1곳은 경상남도 진주시 가좌동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상6블록에 ‘신진주 코아루 웰가’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전용 20~25㎡, 총 222실 규모의 오피스텔은 진주시 최초의 전 호실 복층형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항공산업단지(예정), 뿌리산업단지(예정) 등 대규모 첨단산업단지가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며 다수의 대학교, 공공기관 등도 인접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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